장터마을로 유명한 옹천리는, 예전에 비하면 많이 쇠락했지만 지금도 장날만 되면 마을이 들썩거린다. 철따라 농가에 필요한 재화가 있기에 하루 종일 이어지지는 않지만, 오전 한때는 옛 전성기를 떠올릴 수 있을 정도이다. 봄철에는 묘목 매매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여름과 가을에는 농기구 매매 및 손질 등으로 들썩인다. 또한 명절을 전후해서는 제수 매매가 활발하다. 장날만 되면 상설로 좌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