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안동 지역에서 사용한 통신 수단. 봉수는 군사적 목적에 의해 설치한 통신 수단으로 변방의 다급한 상황을 알리기 위해 설치되었다. 수십 리마다 눈에 잘 띄는 산꼭대기에 봉수대를 두어, 밤에는 횃불로, 낮에는 연기로써 신호를 보냈다. 평상시에는 횃불 1개, 적이 나타나면 2개, 적이 국경에 접근하면 3개, 적이 국경을 침범하면 4개, 전투가 벌어지면 5개로 각각 신호하여 상황...
경상북도 안동시 남선면 신석리에 있는 고려시대 봉수 터. 신석리 봉수는 고려 공민왕(恭愍王)이 홍건적의 난을 피하여 안동에 왔을 때 축조한 것이라 전한다. 1999년 발간된 『안동시사』에 신석리 봉수에 대해 다음과 같은 내용이 실려 있다. “『경상도지리지』(1425)에는 ‘남산봉수는 동쪽으로 신석산 봉수와 15리의 간격으로 연결되고, 신석산 봉수가 다시 15리 간격으로 약산봉수와...
경상북도 안동시 남선면 신석리에 있는 고려시대 포곡식 산성. 신석산성의 건축 시기는 알 수 없으나 토기편과 자기편으로 보아 사용 시기는 고려시대로 추정된다. 『영가지(永嘉誌)』「고적조(古蹟條)」의 기록에 “철비문(鐵扉門)은 부성(府城)의 동문(東門)으로 원래는 신석산(申石山)의 성문이었다. 고려시대에 왜구들이 영해로부터 침입해 오자 동문을 더욱 견고하게 하기 위해 이곳으로 옮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