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전기 안동 지역에서 고려 태조 왕건과 후백제 견훤 사이에 일어난 전투. 후삼국시대는 한반도의 주도권을 둘러싸고 고려 태조 왕건과 후백제 견훤이 일진일퇴의 격전을 벌이는 시기였다. 고려와 후백제의 전투는 신라의 외곽인 공산을 비롯하여 고창(현 안동)과 강주(현 진주) 등 경상도의 낙동강 서부 지역에서 가장 치열하게 전개되었다. 927년(태조 10) 공산 지역에서 진행된 전투에서...
고려 전기 안동 지역에서 활동한 공신. 김선평은 926년(경애왕 3) 고창성주(古昌城主: 고창은 안동의 옛 지명)가 되었으며, 930년(경순왕 4) 이른바 고창 전투에서 권행(權幸)[안동권씨의 시조], 장정필(張貞弼: 안동장씨의 시조)과 함께 향병(鄕兵)을 모아 태조 왕건(王建)을 도와 견훤을 물리쳤다. 김선평의 행적과 관련하여 두 가지 기록이 전한다. 우선 『고려사(高麗史)』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