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사
-
경상북도 안동 지역에서 전문적으로 굿을 할 수 있는 공간. 굿당은 가정집에서 굿을 하기 어려워 외진 곳에서 무당이 신을 모시고 굿을 하는 당집이다. 현대 사회로 넘어오면서 일반인들의 집에서 굿을 하는 경우는 거의 볼 수 없다. 안동 지역에서도 특수한 사례의 농촌 지역을 제외하고는 가정집에서 굿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상업적인 목적으로 건립된 전문적인 굿당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
조선 후기 안동 출신의 유생. 본관은 의성(義城). 자는 명우(鳴于), 호는 이호(伊湖). 아버지는 금옹(錦翁) 김학배(金學培), 어머니는 개성고씨(開城高氏)로 고이절(高爾節)의 딸이며, 처는 팔거도씨(八莒都氏)로 도이망(都爾望)의 딸이다. 김세용은 현재의 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 금소리에서 김학배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9세 때 내종형 고세헌(高世憲)에게 수업을 받았고 11세에는...
-
경상북도 안동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무당이 부르는 노래. 무가는 굿에서 무당이 신의 내력을 풀어내어 구송하는 본풀이를 말한다. 무가에는 무속의 신관(神觀)·우주관·인간관 및 존재근원에 대한 일체의 사고가 다 들어 있다. 이 때문에 무가를 무속의 구비경전(口碑經典)으로 볼 수 있다. 한국의 무속에서 안동 지역의 무속이 차지하는 중요성은 ‘성주신의 본향이 안동땅 제비원’이라고 하는...
-
경상북도 안동시에 있는 부처를 숭상하고 불법을 익히는 장소. 안동 지역에 불교가 처음 들어온 시기는 삼국시대인 5~6세기경이다. 안동 지역의 불교는 삼국시대에 정립된 뒤 통일신라 이후 7~9세기까지 의상이 도입한 화엄종의 개척지로서의 불교, 통일신라가 멸망하고 고려가 건국하기까지의 시기인 9~10세기에는 미륵신앙 불교, 고려 중·후반기에는 귀족 불교에 대한 변방의 토착 불교, 조선...
-
경상북도 안동시 임동면 수곡리에 있는 산. 아기산은 태백산(太白山) 지맥인 일월산(日月山)이 뻗어내려 남쪽에 우뚝 솟구친 산으로 임동면에서 가장 높은 진산이다. 임하댐 건설로 임동면 거의 모든 지역이 임하호(臨河湖)로 둘러싸여 있으며, 북쪽의 일부만이 육로로 연결되어 있어 마치 호수 한가운데 떠 있는 섬처럼 보인다. 산의 이름은 한자로 아기산(鵝岐山) 또는 아기산(峨岐山)으로도 표...
-
경상북도 안동시 임동면 수곡리에 있는 신라시대 불전. 봉황사는 644년(선덕여왕 13)에 의상(義湘)이 창건한 사찰이라고 하는데, 오늘날에는 황산사(黃山寺)로 불린다. 대웅전 동측 사적비에 ‘아기산봉황사(鵝岐山鳳凰寺)’라고 새겨져 있고, 이 절에서 발견된 기와의 명문(銘文)에 ‘천계4년(天啓四年, 1624)’, ‘봉황사(鳳凰寺)’ 등의 문자가 있다. 이 명문 기와가 중창할 때의 것...
-
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과 임동면에 걸쳐 있는 호. 임하호는 생활 및 공업·농업 용수의 공급과 전력생산, 홍수조절을 위한 목적으로 건립하였다. 임하호 댐 건설로 수몰된 마을의 고건물들은 이전하여 지례예술촌을 형성하였다. 1984년 12월 착공하여 1993년 12월에 완공되었다. 안동시 임하면 임하리와 임동면 망천리 사이의 반변천 협곡에 높이 73m, 길이 515m 규모의 다목적 인공...
-
경상북도 안동시 임동면 수곡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사적비. 지금의 황산사인 봉황사는 644년(선덕여왕 13)에 창건되었다고 전하나, 확실한 사료가 없어서 누가 언제 세웠는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다만 17세기 초에 편찬된 안동 지역 지방지인 『영가지(永嘉誌)』에 “임하현에서 동쪽으로 15리 떨어진 기산(岐山) 아래에 있는 신라 고찰이다.”라는 기록만 전할 뿐이다. 봉황사는 번성기...
-
경상북도 안동시 임동면 수곡리에 있는 석등간주석. 지금의 황산사인 봉황사는 644년(선덕여왕 13)에 창건되었다고 전하나, 확실한 사료가 없어서 누가 언제 세웠는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다만 17세기 초에 편찬된 안동 지역 지방지인 『영가지(永嘉誌)』에 “임하현에서 동쪽으로 15리 떨어진 기산(岐山) 아래에 있는 신라 고찰이다.”라는 기록만 전할 뿐이다. 봉황사는 번성기 때는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