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태장리에 있는 금혈비. 금혈비(禁穴碑)는 ‘금비(禁碑)’라고도 불린다. 비문에는 주로 ‘불존(佛尊)이 있는 특별한 구역이니 무덤을 만들지 말라’는 내용을 적어 놓는다. 봉정사 금혈비(鳳停寺 禁穴碑)는 봉정사 일주문에서 북쪽으로 70m 정도 떨어진 도로 왼쪽에 있다. 일주문을 통해 봉정사 경내로 올라가는 양편으로는 솔숲이 울창하게 펼쳐져 있고, 금혈비가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