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서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동부리에 있는 조선 중기 정자. 겸재는 조석붕(趙錫朋, 1585~1657)이 삼촌인 조정(趙禎, 1551~1633)을 추모하기 위해 지은 것이다. 정자의 이름인 ‘겸재’는 조정의 아호인데, 『역경(易經)』의 64괘(卦) 가운데 지산겸(地山謙) 괘에서 그 의미를 취하였다고 한다. 지산겸은 겸손하고 덕이 있는 군자의 도리를 나타낸 괘이다. 조석붕은 조선 중기의...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동부리에 있는 산림 박물관. 경상북도 산림과학박물관은 잊혀져가는 산림 사료의 영구적 보존과 산림에 대한 학술 연구를 통하여 산림 문화를 창달하고 산림 문화 학습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2004년 5월 25일 설립되었다. 각종 산림 관련 사료의 보존과 전시라는 산림 전문박물관으로서의 기본적인 사업과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자연과 산림이 인간에게...
-
1608년 간행된 조선 중기 안동 출신 유학자 이황의 사서삼경(四書三經)의 주석 및 해설서. 『경서석의(經書釋義)』에 들어 있는 금응훈(琴應壎, 1540~1616)의 발문에 의하면, 이 책은 본래 퇴계 이황(李滉, 1501~1570)이 여러 학자들의 훈석을 모아 변론한 것과 제자들의 문변을 연구하여 기록해 둔 것이라고 한다. 일찍이 이황의 생전에는 간행되지 않아서 문인들이 이를 베...
-
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 고란리에 있는 자연휴양림. 계명산자연휴양림은 산림을 찾는 시민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자연의 파괴와 무질서한 개발이 이루어지자 안동시에서 임업 경영의 본래 목적과 조화를 이루면서 자연을 보호하는 한편, 시민의 복지 후생 증진을 꾀하고자 2001년 개장하였다. 2,500,000㎡의 대지에 산책로 2㎞, 등산로 5.7㎞를 갖추고 있다. 숙박 시설로 산막 7동, 황토...
-
1600년 간행된 조선 중기 안동 출신 유학자 이황의 『역학계몽』 주해서. 이황(李滉, 1501~1570)은 20세 이후로 주역에 잠심하였는데, 『계몽전의(啓蒙傳疑)』는 주자(朱子, 1130~1200)의 저작인 『역학계몽(易學啓蒙)』에 대한 주해서로서, 이황이 57세인 1557년에 완성되었다. 그러나 목판으로 발간된 것은 『퇴계문집』 초간본이 간행된 때인 1600년으로, 안동 예안...
-
1922년 간행된 조선 중기 안동 출신 권두경이 퇴계 이황 문인들의 행적을 기록한 문도록. 권두경(權斗經, 1654~1726)은 안동부 내성현 닭실 출신 유학자로서 권벌(權橃, 1478~1548)의 후손이다. 17세기 말 영남학파의 거벽이었던 이현일(李玄逸, 1627~1704)을 통하여 이황의 학문을 익혔으며, 만년에는 도산서원의 원장을 지내기도 하였다. 18세기 초, 영남 퇴계학...
-
1772년에 간행된 안동 출신 김령의 시문집. 김령(金坽, 1577~1641)의 본관은 광산(光山)으로 호는 계암(溪巖)이다. 광산김씨 예안 입향조 김효노(金孝盧)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김유(金綏)이고, 아버지는 현감 김부륜(金富倫)이며, 어머니는 평산신씨로 부호군 신수민(申壽民)의 딸이다. 1771년(영조 47) 가을에 예안 향중(鄕中) 선비들이 김령의 덕행을 경모(敬慕)하여...
-
경상북도 안동시에 있는 전통 가옥. 고가옥은 소중한 전통 주거 문화를 간직한 건축 문화유산의 보고로 집에 살고 있는 사람의 신분, 시대적 상황, 지리적 환경, 집을 짓는 재료에 따라 형태를 달리 한다. 한국의 주거 문화는 구들을 놓은 온돌방과 나무 널을 깐 마루로 대표된다. 온돌방과 마루는 서로 다른 성격을 갖고 있다. 온돌은 바닥을 덥혀 실내를 따듯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면, 마루...
-
경상북도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원. 고산서원은 조선 후기 유학자인 이상정(李象靖, 1710~1781)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서원이다. 이상정의 본관은 한산(韓山), 자는 경문(景文), 호는 대산(大山)이다. 14세에 외할아버지 이재(李栽, 1657~1730)를 사사하였다. 학문에 크게 힘써 문장·율려(律呂) 등 제도 문물에 대하여 연구하고 경학(經...
-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인간으로서의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것을 가르치고 배우는 모든 행위. 안동은 예로부터 교육을 중시하는 고장이었으며 조선시대에는 많은 선비들과 관료들을 배출한 유교문화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다. 근대에 들어서도 안동의 교육열은 조금도 줄어들지 않았으며 지방의 중소도시로는 많은 수의 학교가 있다. 안동의 교육을 주요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조선시대,...
-
경상북도 안동 지역에서 말로 전승되는 민간 지식의 총체. 문화의 전승에는 전승 매체와 방식에 따라 구비전승·행위전승·물질전승 등이 있다. 구비전승은 행위나 물질이 아니라 말로 전승되는 문화를 뜻한다. 말로 전승되는 문화의 가장 대표적인 것이 구비문학이다. 그러나 구비전승 이전에 말로 소통되는 경험담·목격담·풍문 등의 구술 정보가 있는가 하면, 구비전승은 되지만 문학적 형상성을 갖추...
-
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 송사리에서 도산면 가송리까지 연결되는 국도. 국도 35호선은 부산에서 시작하여 양산시와 경주를 지나 영천 지역까지는 경부고속도로와 마주하며 간다. 산악 구간이 많은 국도 중 하나로 국도 31호선과 마주하며 가는 게 특징이다. 국도 35호선은 안동시를 남북으로 지나는 일반국도로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동에서 강원도 강릉시 성내동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안동시 관내...
-
조선 전기의 유생. 본관은 봉화(奉化). 자는 사임(士任), 호는 매헌(梅軒)·백율당(柏栗堂). 아버지는 첨지중추부사 금원수(琴元壽), 어머니는 안동김씨(安東金氏)로 장령 김영수(金永銖)의 딸, 처는 진성이씨(眞城李氏)로 퇴계(退溪) 이황(李滉)의 맏형 이잠(李潛)의 손녀이다. 금보는 26세 때인 1546년 증광시의 생원과에 합격하였다. 이황이 단양군수로 재임 중이었던 1548년...
-
조선 중기 안동 출신의 문신이자 의병장. 본관은 봉화(奉化). 자는 훈지(壎之), 호는 면진재(勉進齋). 아버지는 예안훈도(禮安訓導) 금재(琴榟)이다. 형이 금응협(琴應夾)이다. 금응훈은 현재의 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 오천리에서 태어났다. 친형인 금응협과 함께 퇴계(退溪) 이황(李滉)의 문하에서 수학하였으며 서애(西厓) 류성룡(柳成龍)의 천거로 종묘서부봉사에 제수되었다. 금응훈은...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에 있는 조선 전기 전통 가옥. 긍구당은 농암(聾巖) 이현보(李賢輔, 1467~1555)의 종가 사당 아래에 위치한 별당이다. ‘긍구당(肯構堂)’이란 당호는 『서경(書經)』의 대고편(大誥篇)에서 그 의미를 취한 것으로 ‘조상들이 이루어 놓은 훌륭한 업적을 소홀히 하지 말고 길이길이 이어받으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현보가 88세 때 지은 것으로 「원석...
-
조선 전기 안동 출신의 문신, 의병. 본관은 광산(光山). 자는 지숙(止叔), 호는 북애(北厓). 증조부는 광산김씨(光山金氏) 예안 입향조 생원 김효로(金孝盧), 할아버지는 김수(金綏), 아버지는 절도사를 지낸 김부인(金富仁), 어머니는 영천이씨(永川李氏)로 이현보(李賢輔)의 딸이, 처는 창원황씨(昌原黃氏)로 통사랑(通仕郞) 황익(黃釴)의 딸이다. 증조부 김효로부터 김기에 이르기까...
-
일제강점기 안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광산(光山), 자는 중심(仲尋), 호는 우전(雨田)·학산(鶴山)이다. 1899년(고종 36) 지금의 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 오천리에서 탁청정(濯淸亭) 종손 김영도(金永燾)의 차남으로 출생하였다. 김남수는 안동에서 류인식(柳寅植)·김동삼(金東三) 등이 세운 최초의 중등학교인 협동학교(協東學校)와 서울 중동학교에 다닌 적이 있다고 전해진다....
-
조선 중기 안동 출신의 유생. 본관은 광산(光山). 자는 여용(汝用), 호는 묵재(黙齋). 할아버지는 근시재(近始齋) 김해(金垓)이고, 아버지는 매원(梅園) 김광계(金光繼)이다. 어머니는 광주이씨이며, 생부는 김광실(金光實)이다. 부인은 석담(石潭) 이윤우(李潤雨)의 딸이다. 김렴(金𥖝, 1612~1659)의 장인인 이윤우는 그의 재능과 도량을 칭찬하면서 한강(寒岡)...
-
조선 중기 안동 출신의 유생. 본관은 광산(光山). 자는 신중(愼仲), 호는 후조당(後彫堂). 아버지는 대사헌 김연(金緣), 어머니는 창녕조씨(昌寧曺氏)로 조치당(曺致唐)의 딸이다. 동생이 김부의(金富儀)이다. 김부필은 안동부 예안현(현 경상북도 안동시 예안면)에서 태어났다. 일찍부터 동생 김부의과 함께 퇴계(退溪) 이황(李滉)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1537년(중종 32) 진사시...
-
조선 전기 안동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풍산(豊山). 자는 효중(孝仲), 호는 망와(忘窩). 할아버지는 사의(司議) 김농(金農)이고, 아버지는 산음현감을 지낸 김대현(金大賢)이며, 어머니는 전주이씨이다. 부인은 학봉 김성일(金誠一)의 딸이다. 김대현의 8형제 중 5명이 문과에 급제하자 인조가 팔련오계지미라 크게 칭찬하고 마을 이름을 오미동(현 풍산읍 오미리)이라 사명하였다....
-
조선 전기 안동 출신의 문신. 본관은 풍산(豊山). 자는 효징(孝徵), 호는 학사(鶴沙)·아헌(啞軒). 할아버지는 장례원사의(掌隷院司議) 김농중(金農中)이고, 아버지는 산음현감 김대현(金大賢)이며, 어머니는 전주이씨로 수의부위(守義副尉) 이찬금(李纘金)의 딸이다. 김응조(金應祖)는 1587년 안동(현 영주시)에서 태어났다. 17세 때 류성룡(柳成龍)을 사사했으며, 1613년(광해군...
-
조선 후기 안동 출신의 문신. 본관은 풍산(豐山). 자는 사달(士達), 호는 노봉(蘆峯). 고조할아버지는 유연당 김대현(金大賢)이고, 증조할아버지는 학문과 문장으로 사림의 중망을 받았던 학사 김응조(金應祖)이며, 할아버지는 이조참의에 증직된 김시행(金時行)이다. 아버지는 부사용(副司勇)을 지낸 김휘봉(金輝鳳, 1643~1683)이고, 어머니는 봉화금씨로 성성재 금난수(琴蘭秀)의 증...
-
조선 후기 안동 출신의 문신.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만고(萬古), 호는 이면재(易眠齋). 증조할아버지는 김정헌(金廷憲)이고, 할아버지는 김몽호(金蒙虎)이다. 아버지는 승정원승지를 지낸 구전 김중청(金中淸)이며, 어머니는 영천이씨로 이영승(李永承)의 딸이다. 부인은 연천군(延川君) 이경엄(李景嚴)의 딸이다. 김주우(金柱宇)는 1598년 안동(현 봉화군)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
조선 전기 안동 출신의 문신. 본관은 의성(義城). 자는 시보(施普), 호는 와운자(臥雲子)·조성당(操省堂). 고조부는 첨정 김효우(金孝友), 아버지는 김양진(金楊震), 어머니는 숙부인(淑夫人) 안동김씨(安東金氏)로 내금위 김려광(金礪光)의 딸이다. 고조부 김효우가 안동부 예안현 한곡리(현 경상북도 안동시 예안현 태곡리)에 터를 잡은 이래로 후손들이 세거하였다. 김택룡은 조목(趙穆...
-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의성(義城). 자는 자미(子美)·겸가(謙可), 호는 경와(敬窩). 아버지는 김시정(金是禎), 어머니는 예안김씨(禮安金氏)로 김륵(金玏)의 딸이다. 김휴는 1617년(광해군 7) 폐모론을 주장하였던 정조(鄭造)가 경상도안찰사로 부임하여 예안(禮安)을 순시하던 길에 도산서원(陶山書院)에 들러 자기 이름을 원록(院錄)에 기재하였는데, 그때 이를 보고 분개하여...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와 태자리를 연결하는 고개. 고려 공민왕 때 홍건적과 싸우던 공민왕의 군대는 홍건적이 주둔하고 있던 도랑 위쪽에 석회 가루를 풀었다. 홍건적은 위에서 내려오는 하얀 물을 쌀뜨물로 착각하여 그만큼 공민왕의 군대가 많다고 여겨 겁에 질려 부리나케 그곳을 벗어났다고 한다. 그때 불티가 날아가듯 빠르게 도망갔다 하여 부티재[불티골]로 불리게 되었다. 부티재에서...
-
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 나소리에 있는 고려시대 석탑. 안동시 와룡면 나소리 169-2에 있다. 원래 나소초등학교 동쪽 밭 가운데 있던 것을 안동댐 건설로 인하여 1975년 지금의 위치로 이전·복원하였다. 안동역 교차로에서 도산서원·안동시청 방면으로 가다가 지방도 933호선 와룡삼거리에서 예안 방면으로 8㎞쯤 가서 방잠 방면으로 가면 나소리가 나온다. 나소동 삼층석탑은 화강석으로 된...
-
청량산 자락을 휘감아 돌아가는 맑고 깨끗한 강물과 여기저기 우뚝 솟은 바위들 그리고 병풍을 연상케 하는 절벽의 웅장함 등 이 모든 것은 가송리의 자랑이기도 하지만 때론 삶의 질곡이 되기도 하는 천옥의 생활조건이다. 청량산 인근의 경치는 거듭 얘기하지 않아도 수려하기로 유명하다. 특히 가송의 풍광은 마을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강렬하게 다가오는, 그야말로...
-
경상북도 안동시를 소재로 한 가요. 「내 고향 안동」은 안동을 소개하는 노래이다. 이 노래는 안동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안동 사투리와 낙동강 물줄기, 도산서원, 하회탈춤, 안동포와 차전놀이, 선비의 고장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2008년 7월 28일 밤 10시 KBS-1TV 가요무대에 김경남이 출연하여 「내 고향 안동」을 불렀다. 시중에는 김경남 외에 가수 임춘화가 부른 「...
-
안동 지역의 농민들이 정치적·경제적 생활 조건을 개선하기 위하여 전개해 온 운동. 1920년대 안동의 농민운동은 1923년 11월 조직된 풍산소작인회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풍산소작인회는 서울에서 활동하던 이준태와 권오설, 예안청년회·조선노동공제회 안동지회에서 활동하던 김남수 등 사회주의 사상을 수용한 인물들이 풍산을 비롯한 안동 서북 지역 일대 농민들과 함께 조직하였다. 명칭은...
-
가송마을에서는 계절별로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이는 가송마을에서 전해 오는 세시풍속과 농업의 전통이 밑천이 되는 것으로, 봄에는 봄나물 캐기, 감자 심기 등 봄을 주제로 한 다양한 농사체험을 할 수 있고, 여름에는 물고기 잡아보기, 고산정 선비 되기, 제기차기 등 동심을 주제로 한 놀이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가을에는 수확의 풍성함을 느낄 수 있는 콩 타작하...
-
경상북도 안동시에 있는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농촌의 다양한 삶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체험 마을. 안동에서는 암산마을, 동악골 안동댐마을, 가송마을 등이 농촌체험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유산이 풍부한 안동의 인지도에 더하여 특색 있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녹색농촌체험마을은 농림부로부터 2억 원을 지원 받아서 시행하는 사업으로 안동에서는 안동댐 근...
-
경상북도 안동시에 있는 법정면. 예안군에 딸린 의인현의 동쪽에 위치한다 하여 의동면(宜東面)이라 하였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이곳에 있는 도산서원의 이름을 따 도산면이 되었다. 도산면의 지명 유래가 되는 도산(陶山)은 예안 고을의 9곡(曲) 가운데 제4곡과 제5곡 사이에 위치하는 산으로 현재 도산서원이 자리 잡은 부근의 지명이다. 이곳은 예전에 옹기 굽는 가마가 있었...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에 있는 전통 문화 수련 시설.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은 도산서원 부설 기관으로 교원, 공무원, 대학생, 학부모 등으로 하여금 선비 문화를 체험하게 하여 올바른 사회 윤리를 배우고 실천 주체를 양성하고자 2001년 11월 1일 도산서원 운영위원회에서 도산서원 부설 기관으로 개원하였다. 2002년 4월 25일 경상북도 교육청 특수 분야 연수 기관으로 승인...
-
조선 후기 안동 출신 문인 김창석이 도산서원을 그린 그림. 안동부 임하현 천전리에서 출생한 김창석(金昌錫)은 호가 월탄(月灘)이다. 일찍이 문과에 급제하여 잠깐 벼슬살이를 한 적도 있으나, 1694년 갑술환국 뒤에 낙향하여 여생의 대부분을 처사로 살았던 선비이다. 이현일(李玄逸)의 문도인 그는 학문 이외에도 시(詩)·서(書)·화(畵)에 두루 능하여 ‘삼절(三絶)’이라는 칭송을 들었...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 도산서원에서 옛 과거시험을 재현하기 위해 열리는 한시 백일장. 퇴계 이황(李滉)의 학덕을 기리고 지방 선비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이황이 세상을 떠난 지 222년 만인 1792년(정조 16)에 도산별과(陶山別科)를 재현하는 백일장이 열렸다. 도산서원백일장은 도산별과의 뜻을 이어받아 정해진 시제와 압운에 따라 한시를 짓는 백일장으로 도산서원 전교당에서...
-
조선 후기 안동 출신의 문신. 본관은 풍산(豊山). 자는 사현(士鉉), 호는 학서(鶴棲). 아버지는 첨지중추부사를 지낸 류사춘(柳師春)이고, 어머니는 연안이씨(延安李氏)로 예조판서를 역임한 이억지(李億之)의 딸이다. 류이좌(柳台佐, 1763~1837)는 어머니가 특이한 꿈을 꾸고 낳아 외할아버지가 “이 아이는 천리구(千里駒: 뛰어나게 잘난 자손을 칭찬하여 이르는 말)로 서애(西厓)...
-
일제강점기 안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경운(景運), 호는 서파(西坡). 아버지는 동산 류정진(柳定鎭), 어머니는 예천권씨(醴泉權氏)로 권교상(權敎相)의 딸이다. 아들은 독립운동가인 동산 류인식(柳寅植)이다. 1841년(헌종 7) 지금의 경상북도 안동시 예안면 주진리에서 출생하여 1924년 사망하였다. 현재 안동시 임동면 사월리에 묘가 있다. 류필영은 류치명...
-
조선 말기에 간행된 안동 출신의 문신 이안도의 문집. 이안도(李安道, 1541~1584)는 퇴계 이황(李滉, 1501~1570)의 적손(嫡孫)으로 어려서부터 이황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천거를 받아 목청전참봉(穆淸殿參奉), 풍저창부봉사(豊儲倉副奉事), 상서원직장(尙瑞院直長) 등을 지냈다. 『몽재집(蒙齋集)』은 도산서원에서 간행되었다고 하는데, 기타 간행 과정 및 시기를 알 수 있는...
-
경상북도 안동시 화성동에 있는 학술단체. 박약회 안동지회는 안동 유교 문화의 계승과 전승 보급에 기여해 오고 있는 유림단체로 한문을 익혀 지식을 넓히고 예를 숭상하고 실천하며 시대에 걸맞는 선비다운 사람을 양성하고자 하는 모임이다. 매년 4월 박약회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안동의 이미지 제고와 함께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로서의 정체성 확립에 기여하고 있다. 박약회는 ‘지식은 넓게 행동...
-
조선 후기 안동 지역에서 활동한 유생. 본관은 성산(星山). 자는 장은(章隱), 호는 유암(楡巖)·서호자(西湖子). 할아버지는 배응경(裵應褧), 아버지는 전라도도사 배상익(裵尙益), 어머니는 의성김씨(義城金氏)로 김용(金涌)의 딸이다. 양부는 감찰공(監察公) 배인지(裵紉芷), 양모는 의성김씨(義城金氏)이며 배인지에게 입양되었다. 집안은 충의(忠義)로서 명성이 있었는데, 할아버지 배...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에 있는 법정리. 고려 말에 군기시소윤(軍器寺少尹)을 지낸 이헌(李軒)이 어지러워지는 세상일을 염려하여 벼슬을 버린 뒤 고향 영천을 떠나 돌과 물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분강(汾江) 굽이에 삶의 터전을 마련하였는데, 마을을 둘러보니 낙동강 물이 맑게 흐르므로 부내라 하였다. 분천(汾川)은 부내의 한자식 표기이다. 분강촌(汾江村)이라고도 하였다. 청량산에서 발원하여...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에서 도산서원 현판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84년 안동군에서 출간한 『내고향 전통가꾸기』와 1999년 안동시사편찬위원회에서 출간한 『안동시사』에 수록되어 있다. 조선 후기 때의 일이다. 조선 제14대 왕 선조(宣祖, 1552~1608)는 어느 날 한석봉(韓石峯, 1543~1605)을 불러 글씨를 쓰게 하였다. 선조는 당시 명필인 한석봉에게...
-
1855년 안동을 비롯한 영남 유림들이 사도세자의 신원과 추존을 요구한 상소 운동. 안동을 중심으로 한 영남 유림은 1792년(정조 16) 사도세자 신원 만인소를 올렸지만, 정조가 신중론을 펼치면서 신원에 실패하였다. 이후 영남의 남인들은 정조의 사망과 노론 벽파의 전횡으로 정계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사도세자 탄신 120주년을 맞이하여 영남의 남인들은 다시 사도세자에 대...
-
조선 중기 안동 출신 유학자 조목이 스승 이황에게서 받은 편지를 엮은 책. 안동 예안에서 살았던 조목(趙穆, 1524~1606)은 15세 때 퇴계 이황(李滉, 1501~1570)의 문하에 들어가 배우기 시작했으며, 18세에 생원이 된 뒤 잠깐 성균관에서 지낸 시기를 제외하고는 스승 이황이 죽을 때까지 가까이 모시고 배웠다. 이 자료는 조목의 나이 27세인 1550년부터 이황이 세상...
-
안동과 영주 사이를 잇는 옹천장은 인근 지역의 산물이 집산하고 판매되는 5일장으로서 기능을 수행했으나 5일장이 쇠퇴하면서 근근이 명맥을 유지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다가 2000년대로 들어오면서 북후면의 특산물로 산약(마)이 유명해지자 옹천장은 산약의 집산지이자 판매처로 자리 잡게 되었다. 원근에서 품질 좋은 산약을 구하기 위해 오는 상인과 관광객들의 수요가 많아지면서 자연...
-
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 서지리에 있는 기암(奇巖). 17세기 초에 편찬된 안동 지역 지방지인 『영가지(永嘉誌)』「고적조(古跡條)」에는 “삼첩석은 부사(府司)의 문안에 있고 형태는 보릿짚 삿갓 같다. 부기(府基)의 주맥(主脈)을 누르기 위한 것이며, 이를 건드리면 관재(官災)를 입는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삼첩석은 서지리 서갓마을(서간마을) 뒷산에 위치하고 있다. 서갓마을은 안동시...
-
경상북도 안동 지역에서 선현 제향과 교육을 위해 설치된 조선시대 사립교육 기관. 숭유 정책을 국시로 내세운 조선왕조는 성균관과 향교 등을 설립하여 유학을 적극적으로 보급하였다. 그러나 15세기 후반부터 이러한 관학은 점차 쇠퇴하여 교육의 기능을 상실해 가고 있었다. 관학의 부진은 다른 한편으로 사학의 발달을 촉진하는 요인이 되었다. 관학 쇠퇴의 주요인이 교사의 무자격에 있었다면,...
-
1871년 대원군의 서원훼철령에 반대하여 안동 등 영남 유림이 전개한 상소 운동. 1543년(중종 38) 백운동서원(白雲洞書院)이 설립된 이래 서원은 국가의 적극적인 보호책에 힘입어 급격히 확산되었다. 그러나 조선 후기 들어 남향(濫享)과 첩설(疊設), 양정모점(良丁冒占), 면세전(免稅田) 확대, 민간에 대한 작폐(作弊) 등 여러 사회·경제적 문제로 폐단을 노출하였다. 이러한 문제...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에 있는 조선시대 암각서. 석간대전별시는 1562년 3월 퇴계(退溪) 이황(李滉, 1501~1570)이 제자 구암(龜岩) 이정(李楨)과 이별하면서 써 준 당시(唐詩) 구절을 을미년 2월 도산서원(陶山書院) 옆에 있는 암벽 가운데 경치가 뛰어난 석간대(石澗臺)에 새긴 것이다. 이후 시를 새겼던 바윗돌이 물에 잠기게 되어 현재의 위치에 모사하여 옮겨 새겼다...
-
경상북도 안동 지역에서 옛날부터 구비전승되어 오는 이야기. 신화·전설·민담을 총칭해서 설화라고 한다. 입을 통해 전승되는 문학으로 구비문학의 범주에 속하며, 쉬운 표현으로 ‘옛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안동 지역은 이야기의 고장이라고 할 만큼 많은 설화가 전승되고 있다. 그 동안 전국적으로 설화를 수집한 자료를 시·군별로 비교해 볼 때,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작품의 설화가 안동에서...
-
조선 전기 예안현감을 역임한 문신. 본관은 밀양(密陽). 자는 덕유(德裕), 호는 추천(鄒川). 고려의 문신 손극훈(孫克訓)의 후손이다. 아버지는 군자감정을 지낸 손응(孫凝), 어머니는 조광원(趙光遠)의 딸이다. 손영제는 퇴계(退溪) 이황(李滉)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1561년(명종 16) 문과에 급제하였으며 1569년(선조 2) 예안현감(禮安縣監)이 되어 혜정(惠政)을 베풀고 향...
-
1937년에 간행된 안동 출신 이우의 문집. 『송재집(松齋集)』은 원래 송재(松齋) 이우(李堣, 1486~1521)가 죽은 뒤 조카인 이황(李滉)이 그의 저술 가운데 남아 있던 「관동행록(關東行錄)」과 「귀전록(歸田錄)」 등의 시를 모아 필사본으로 전하던 것을 이황의 제자이며 저자의 외종손인 오운(吳澐)이 1584년(선조 17) 충주목사로 있을 때 간행한 것으로, 이것이 초판본의...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에 있는 조선 중기 서원. 안동 도산서원은 선비들이 퇴계(退溪) 이황(李滉, 1501~1570)과 월천(月川) 조목(趙穆, 1524~1606)을 함께 향사하면서 심신을 수양하고 학문을 연마하던 교육 시설이다. 이황은 주자학을 집대성한 유학자로 우리나라 유학의 길을 정립하면서 백운동서원을 운영하고, 도산서당을 설립하여 후진 양성과 학문 연구에 전력하였다....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에 있는 조선 중기 도산서원의 상덕사와 그 정문 및 담장. 도산서원 상덕사 부 정문 및 사주토병은 도산서원에서 퇴계 이황(李滉, 1501~1570)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드리는 공간인 상덕사(尙德祠)와 그 정문 및 담장이다. 상덕사에는 이황뿐만 아니라 제자인 월천 조목(趙穆, 1524~1606)의 위패도 함께 있다. 조목의 위패가 처음 봉안된 것은 1...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 도산서원 내에 있는 조선 중기 강당. 도산서원은 퇴계(退溪) 이황(李滉, 1501~1570)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처음 세웠다. 도산서원의 부속 건물인 전교당은 유생들의 자기 수양과 자제들의 교육을 하는 강당이다. 이황은 주자학을 집대성한 유학자로 우리나라 유학의 길을 정립하면서 백운동서원의 운영, 도산서당의 설립으로 후진 양성과 학문 연구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의촌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전통 가옥. 안동 번남 고택은 순조 때 지어진 가옥으로 서울의 창덕궁(昌德宮)을 모방한 것이라고 한다. 번남(樊南)은 조선 후기 문신인 번엄(樊广) 이동순(李同淳, 1779~1860)의 아호이다. 이동순은 본관이 진성(眞城)이고, 자는 의경(義卿)이다. 퇴계(退溪) 이황(李滉)의 9세손이며, 참판(參判) 이귀천(李龜天)의 아들이다....
-
경상북도 안동시 서부동 (주)이우텍에서 제공하고 있는 지역 포털 사이트. (주)이우텍은 디지털 콘텐츠를 준비하고, 선도하기 위하여 설립된 디지털 콘텐츠 전문업체이다. 안동넷은 (주)이우텍에서 제공하는 지역 포털 사이트로 안동시의 지역 정보, 도산서원과 하회마을 등의 관광 안내, 안동의 특산물 등을 소개하고 있다. 1998년 12월 도메인 andongnet.com으로 서비스를 실시하...
-
일제강점기 안동 지역에 있었던 노동운동 단체. 안동노우회는 노동 계급의 의식적 단결과 상호 부조를 통하여 당면의 이익과 생활 향상은 물론 노동 해방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20년 9월 23일 결성된 조선노동공제회 안동지회가 1925년 해소되면서 안동노우회로 발전하였으며, 10월 13일 김남수와 김진윤, 노동자 120여 명의 발기로 안동청년회관에서 창립되었다. 창립 직후 서...
-
경상북도 안동시 예안면 주진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정자. 안동 삼산정은 삼산(三山) 류정원(柳正源, 1702~1761)이 1750년(영조 26)경에 지어 학문을 연마하고 후학을 가르치던 정자이다. 류정원은 1735년(영조 11) 증광문과에 급제한 후 홍문관수찬, 사간원교리 등을 거쳐 대사간에 이르렀다. 영조의 총애와 채제공의 추천으로 장헌세자에게 강의하기도 하였다. 한편 지방관으로...
-
경상북도 중북부에 위치한 시. 경상북도 안동시는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로서, 시조는 까치, 시목은 은행나무, 시화는 매화이다. 시목인 은행나무는 시민의 번영과 전승, 협동, 총화를 상징하며 시화인 매화는 사군자 중 하나로 고결함이 군자와 같아 웅부 안동시의 얼과 통한다. 안동시의 자매도시로는 전라북도 전주시, 충청남도 공주시, 경기도 이천시, 경상남도 진주시, 서울특별시 송파구, 일본...
-
유교의 조상 제사에는 고조부·증조부·조부·부(父)까지의 4대조를 위한 기제(忌祭)를 비롯하여 불천위제사(不遷位祭祀)·차례(茶禮)·묘제(墓祭) 등이 있다. 이 중 불천위제사는 종가(宗家)의 위상과 정체성을 확립시켜 주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그 때문에 항간에는 불천위 조상을 모시고 있어야만 종가의 자격을 부여하는 경향이 강하다. 특히 안동 지역에서는 불천위를 모시고 있는 종가를...
-
경상북도 안동시 성곡동에 있는 일제강점기 전통 가옥. 일반적인 농가는 외양간·부엌·안방·윗방으로 ‘一’자형을 이루는 것과 달리, 안동 의촌동 초가도토마리집은 윗방이 중방으로 부엌 한쪽에 붙어 있다. 마치 베틀의 도토마리 모양과 비슷하다 하여 도토마리집이라 불리고 있다. 도토마리집은 까치구멍집·봉당집 등과 함께 안동 지방 민가의 독특한 형태이다. 안동 의촌동 초가도토마리집은 본래 도...
-
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도산면·예안면·임동면에 걸쳐 있는 인공 호수. 안동호는 안동댐 건설로 생긴 인공 호수로 소양호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크다. 조선시대에 낙동강은 하류의 배가 안동까지 드나들 정도로 물이 깊고 맑아 관개 및 교통에도 큰 몫을 하였으나 광복 후부터는 해마다 홍수의 범람으로 많은 피해를 겪었다. 이에 4대강 유역 종합개발계획의 일환으로 1971년 안...
-
경상북도 안동시 안막동과 와룡면 서지리를 연결하는 고개. 안막동과 서지리를 이어 주는 고개이므로 안막재라 하였다. 안막동은 옛날 순흥안씨(順興安氏) 집안의 효자가 시묘하던 막사가 있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고려 태조가 견훤의 군사를 물리칠 때 안순이 할멈의 주막이 있던 마을이라 해서 안막동이라 하였다고도 한다. 안막재는 푸른 풀이 많아 옛날에 청머리재라 하였고, 와룡·예안·도산...
-
경상북도 안동시 안막동에 있는 종합 유선 지역 방송국. LG 헬로비전 영남방송은 경상북도 안동 지역의 다양한 소식과 유용한 정보를 지역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97년 4월 11일 종합 유선 방송국 허가 신청 법인체로서 사업 계획서를 제출하여 5월 29일 제2차 종합 유선 방송국의 지역 방송국으로 선정되었다. 같은 해 9월 19일 창립총회를 열어 법인을 설립하였으며,...
-
일제강점기 안동 지역 여성의 권리와 지위 확립을 위하여 벌인 운동. 안동 지역의 여성운동은 1925년 안동여성회가 창립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안동여성회보다 앞서 1920년에 창립된 안동부인회와 안동기독면려청년회·예안기독면려청년회에서 활동한 여성들이 있었으나 전자는 두드러진 활동이 없었고, 후자는 종교적인 색채가 강하였다. 안동여성회의 활동을 시작으로 신간회 안동지회와 안동청...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에 있는 조선 중기 우물. 이황(李滉, 1501~1570)은 도산서당과 주위의 자연을 7언시와 5언시로 노래한 『도산잡영(陶山雜詠)』을 지었는데, 그중 한 가지가 열정(冽井)이다. 열정은 물이 차고 마시면 마음이 상쾌해진다고 하였다. 열정은 『주역(周易)』의 ‘정렬한천식(井冽寒泉食)’, 즉 ‘물이 맑고 차가우니 마실 수 있네’라는 글에서 이름을 따왔다....
-
1413년(태종 13)부터 1895년까지 안동 지역의 예안면·도산면·녹전면에 설치되었던 조선시대 행정기관. 예안현(지금의 예안면)은 고구려의 매곡현(買谷縣)이었다가 신라 땅이 되었으며, 경덕왕 때 선곡현(善谷縣)으로 고쳐 내령군(奈靈郡, 지금의 영주)의 영현(領縣)으로 삼았다. 고려 태조 때 성주 이능선(李能宣)이 고려에 귀순하자 의리를 가상히 여긴 태조의 명으로 예안군으로 승격하...
-
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에 있는 법정리. 오천리는 광산김씨(光山金氏) 예안파(禮安派)가 뿌리 내려 사는 마을이다. 광산김씨는 원래 전라도 광산의 토성(土姓)으로 고려 후기 중앙 관계에 진출하면서 명문으로 발돋움하였다. 그 한 파가 경상도 안동으로 옮겨 와 풍천의 구담(九潭), 와룡의 가구(佳邱), 예안의 오천 등에 세거하여 왔다. 광산김씨 오천리 입향조는 농수(聾叟) 김효로(金孝盧,...
-
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 주계리에 있는 산. 와룡산은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거석문화(巨石文化)가 발달하여 두꺼비바위·거북바위·탕건바위·칠성바위·사자바위 등의 바위들이 많으며, 안동부 동쪽의 진산(鎭山)으로 나라와 지방 고을에서 어려운 일이 일어날 때마다 관리들과 고을 백성들이 제관이 되어 천제를 올리던 곳이기도 하다. 민족의 소원을 발원하던 사직단과 기우단이 아직도 남아 있다....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원천리와 예안면 삼계리에 걸쳐 있는 산. 1361년 고려 공민왕(恭愍王)이 홍건적의 난을 피하여 안동으로 왔을 때 왕의 어머니가 이곳에 피난하였다고 하여 왕모산(王母山)이라 한다. 전설에 따르면 홍건적이 이곳까지 진격하여 공민왕이 위태롭게 되자 백마를 탄 늙은 장수가 왕을 구하고 지렁이로 변했다고 한다. 높이는 648.2m이다. 왕모산은 그리 높지 않지만 경...
-
경상북도 안동 지역의 유학을 종교적인 관점에서 이르는 말. 유교는 공자를 시조(始祖)로 하는 중국의 대표적 사상으로 공교(孔敎) 또는 공자교(孔子敎)라고도 한다. 삼강오륜을 덕목으로 하며 사서삼경을 경전으로 한다. 인(仁)을 모든 도덕을 일관하는 최고 이념으로 삼고 수신(修身)·제가(齊家)·치국(治國)·평천하(平天下)의 실현을 목표로 하는 일종의 윤리학이자 정치학이며 수천 년 동안...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에 있는 법정리. 1914년 의인리와 섬촌을 통합하면서 ‘의(宜)’자와 ‘촌(村)’자를 따 의촌리라 하였다. 자연마을인 섬촌(일명 섬마)은 낙동강이 두 갈래로 흘러 마을이 섬처럼 보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의인(宜仁)은 어진[仁] 사람들이 살고 있는 마을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고려시대 말에 예안현에 속했던 지역으로, 1895년 지방 관제 개편으로...
-
조선 전기 안동 출신의 문신. 본관은 영천(永川). 자는 형보(馨甫), 호는 금학당(琴鶴堂). 농암(聾巖) 이현보(李賢輔)의 4세손이다. 할아버지는 이충량(李忠樑), 아버지는 현감 간재(艮齋) 이덕홍(李德弘), 어머니는 영양남씨(英陽南氏)로 남응건(南應乾)의 딸이다. 이강(李茳)은 안동부(安東府) 예안현(禮安縣, 현 경상북도 안동시 예안면)에서 이덕홍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으며 어려...
-
조선 전기 안동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영천(永川). 자는 굉중(宏仲), 호는 간재(艮齋). 증조부는 이흠(李欽), 할아버지는 습독(習讀) 이현우(李賢佑), 아버지는 이충량(李忠樑), 어머니는 반남박씨(潘南朴氏)로 박승장(朴承張)의 딸이다. 이덕홍은 영주(榮州) 남촌(南村) 구룡동(九龍洞, 현 경상북도 영주시 장수면 호문리) 외할아버지 박승장의 집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
조선 후기 안동 지역에서 활동한 유생. 본관은 재령(載寧). 자는 군직(君直), 호는 고재(顧齋). 할아버지는 이시명(李時明), 아버지는 이융일(李隆逸), 어머니는 광산김씨(光山金氏)로 김해(金垓)의 후손인 처사 김초(金礎)의 딸이다. 이만은 현재의 경상북도 영양군 석보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뒤인 1689년 안동의 동파리에 옮겨 살았다. 10세에 소학을 배운 이래로...
-
조선 후기 안동 출신의 문신. 본관은 진성(眞城). 자는 희안(希顔)·이정(而靜), 호는 청벽(靑壁)·후촌(後村). 퇴계(退溪) 이황(李滉)의 6세손이다. 증조부는 이안도(李安道), 아버지는 이실(李宲), 어머니는 의성김씨(義城金氏)로 김학배(金學培)의 딸이다. 이수연은 현재의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태어났으며, 밀암(密庵) 이재(李栽)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1723년(경종 3) 증...
-
조선 말기 안동 출신의 의병. 이중언(李中彦)은 본관이 진성(眞城)이고, 자는 중관(仲寬)이며, 호는 동은(東隱)이다. 1850년 지금의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에서 태어났으며, 1910년 향년 61세로 세상을 떠났다. 묘소는 서울특별시 동작구 현충로 국립서울현충원에 있다. 1879년(고종 16) 대과에 급제하여 성균관전적과 사간원정언, 사헌부지평 등을 역임하였다. 1880년 도산서원...
-
조선 말기 안동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이자 의병. 본관은 진성(眞城). 자는 중원(仲圓), 호는 효암(曉庵). 할아버지는 이휘정(李彙廷), 아버지는 이만유(李晩逌), 어머니는 의성김씨(義城金氏)로 승지를 지낸 김용락(金龍洛)의 딸이다. 묘소는 원당(元塘) 앞산인 효잠산(孝岑山) 병좌(丙坐)의 언덕에 있다. 이중철은 어려서는 족부(族父)인 이만각(李晩慤)에게 배웠으며 뒤에 서산(西山)...
-
조선 전기 안동 출신의 문신. 본관은 진성(眞城). 자는 경명(景明), 호는 온계(溫溪). 할아버지는 진사 이계양(李繼陽), 아버지는 진사 이식(李埴), 어머니는 춘천박씨(春川朴氏)이다. 동생이 퇴계(退溪) 이황(李滉)이다. 이해는 경상도 안동부 예안현 온계리(溫溪里, 현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온혜리)에서 태어났다. 7세 때 아버지가 돌아간 후 어머니가 과부의 자식이란 말을 듣지...
-
조선 전기 안동 출신의 문신이자 학자. 이황은 안동에서 태어나 학문 활동을 하였던 대표적인 성리학자이다. 주자(朱子)의 이기(理氣) 철학 및 사단칠정론(四端七情論), 「천명도(天命圖)」 및 『심경(心經)』을 바탕으로 한 경(敬)의 철학을 수립하여 조선 중기 이후 한국의 유학사에 큰 영향을 남겼다. 본관은 진성(眞城). 고조부는 군기시정을 지낸 이운후(李云侯), 증조부는 선산도호부사...
-
이황(李滉)은 조선 중기, 성리학 문화를 완성하고, 성리학을 학문화한 사람이다. 도산서원은 퇴계 이황이 만년에 머물러 공부하고 제자를 길러 냈던 도산서당을 기반으로 하여 퇴계 이황이 타계한 후 서원으로 확장 발전한 곳이다. 역사 속에서 이황의 역할은 무수한 제자들을 양성함으로써 시대를 바꾸어 내는 전위대를 등장시킨 데 있다. 도산서당은 교육자 이황이 있게 하였던 바탕이고, 도산서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동부동에 있는 전통문화 관련 디지털 박물관. 경상북도 안동은 20여 개의 박물관·전시관과 더불어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고 부를 만큼 많은 유적들이 남아 있는 박물관의 도시이다.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유물 없는 박물관이자 첨단 디지털 박물관으로서 전통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체험과 지식·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은 유형문화재·무형문화재 4,0...
-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은 통일신라와 고려시대의 지도 이념이었던 화엄사상이나, 조선시대의 지도 이념이었던 성리학,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과 같은 당대의 새 사상을 생활 속에서 실험하고 튼튼한 근거지 역할을 했던 곳이다. 그뿐만 아니라 일제에 의해 전통 사회가 무너지자 이를 온몸으로 지키려는 과정에서 오히려 새 시대의 혁신 사상을 앞장서서 실험하였던 곳이기도 하였다. B.C. 57년(혁거...
-
가송리는 안동에서 도산서원을 지나 봉화, 태백 등으로 이어지는 길에 자리 잡고 있다. 이 때문에 국도 35호선이 개설되기 전까지만 해도 사람의 출입이 어려운 오지에 속했다. 20여 년 전까지 버스도 하루에 3대 정도밖에 다니지 않았고, 현재도 승용차가 없으면 일을 보러 밖으로 다니기가 불편하다. 게다가 가사리로 가려면 강을 건너야 했기 때문에 배를 운행해야 했다. 이러한...
-
조선 전기 안동 출신의 문신. 본관은 횡성(橫城). 자는 사경(士敬), 호는 월천(月川)·동고산인(東皐散人)·부용산인(芙蓉山人). 아버지는 참판 조대춘(趙大椿), 어머니는 안동권씨(安東權氏)로 권수익(權受益)의 딸이다. 조목은 3세에 글을 읽기 시작하였으며, 12세에 사서삼경을 다 읽었다. 15세 때 이황(李滉)의 문하생으로 들어가서 학업에 더욱 정진하였다. 23세에 어머니 상을...
-
1912년 간행된 안동 출신의 문신 김택룡의 문집. 조선 중기의 인물인 김택룡(金澤龍, 1547~1627)은 8세에 조목(趙穆, 1524~1606)의 문하에서 학문을 시작한 이후 퇴계 이황(李滉)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1576년 사마시에 합격하여 경릉참봉을 제수 받은 이래 1608년 영월군수에 이르기까지 여러 벼슬을 지냈다. 스승인 조목을 도산서원에 종향(從享)하는 데 힘썼으며,...
-
조선 후기 안동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한양(漢陽). 자는 의경(義卿), 호는 오죽재(梧竹齋). 아버지는 조원익(趙元益), 어머니는 예안이씨(禮安李氏)로 이기만(李基晩)의 딸이다. 아버지 조원익은 문행(文行)으로 향리에서 중망을 받았다. 조의양은 현재의 경상북도 예천군 감천면 둔산리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대답에 막힘이 없어 농은(農隱) 이급(李級)이 박아군자(博雅君子)라...
-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이루어지는 제반 신앙 행위의 총칭. 종교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만큼 오래되었으며, 현대에 이르기까지 모든 문화, 모든 민족에게서 보이는 문화 현상이다. 종교는 정치·경제·사상·예술·과학 등 사회의 전 영역에 깊이 관련되어 있는 절대적이며 궁극적인 가치 체계로서 기능해 왔으며 시대와 지역에 따라서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경상북도 안동시는 의상의 화엄종과 퇴계의 성...
-
조선 중기 안동 출신 유학자 이황이 주자의 서간문 가운데 주요 부분을 정선하여 편찬한 책. 이황이 주희의 저작집인 『주자대전(朱子大全)』을 처음 접한 것은 한양에서 벼슬을 하던 중인 1543년의 일이다. 그 뒤 벼슬에서 물러나 고향에 은거한 1549년 이후 이황은 본격적으로 이 책을 탐구하였다. 그 중에도 가장 주목한 부분은 48권에 달하는 서간문들이었다. 여기에는 주희가 사우들과...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에 있는 조선 중기의 암각서. 도산서원 어귀의 빼어난 경치를 나타내기 위해 글자를 새겼다. 퇴계 이황은 도산서원(陶山書院) 어귀를 곡구암(谷口巖)이라 하였는데, 곡구암의 동쪽을 천연대(天淵臺), 서쪽은 운영대(雲影臺)라고 한다. 천연대는 도산서원 어귀, 시사단(試士壇)과 마주한 절벽에 새겨져 있다. 천연대 절벽의 바윗면을 따로 다듬지 않고 수직에 가깝게...
-
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에 있는 법정리. 태리는 『영가지(永嘉誌)』에 따르면 농와(聾窩) 이우춘(李遇春, 1673~1748)이 처음 살기 시작하였는데 당시 태이동촌(台伊洞村)이라고 하였다. 자연마을인 서동골은 지형이 불을 밝히는 초롱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원래 소등촌(所等村)으로 불렀으나 음이 변하여 서동골·서둥골·서도촌(西道村) 등으로 불린다. 합강(合江)은 동쪽의...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바위그림. 바위그림은 동굴 벽이나 자연 암벽에 여러 가지 기하학적인 무늬 또는 동물상 등을 그리거나 새겨 놓은 그림을 말한다. 암각화(岩刻畵), 암화(岩畵), 암채화(岩彩畵)라고도 한다. 바위그림은 구석기시대부터 그려진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신석기시대를 지나 청동기시대에 전성기를 맞아 활발히 제작되었다. 바위그림에는 선사시대의 생...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에 있는 진성이씨 동성 마을. 태백산 지맥인 용두산과 온혜리를 거쳐 흐르는 냇물이 상계마을을 지나 낙동강으로 흘러드는데 이 냇물을 퇴계(退溪)라고 한다. 원래 이름은 토계(兎溪)였으나 조선 명종 때 이황(李滉)이 이곳에 양진암을 짓고 냇물 이름을 퇴계로 고친 뒤 자신의 호로 삼았다. 이후 토(兎)와 음이 같은 토(土)로 고쳐서 마을 이름을 토계(土溪)라...
-
경상북도 안동시 운흥동과 도산면 가송리를 연결하는 도로. 국도 35호선은 경상북도 안동에서 봉화군 법전까지의 도로이다. 안동 도심에서 도산서원 간 구간이 포함되었기에 이 구간을 퇴계(退溪) 이황(李滉)의 호를 따 퇴계로라 명명하였다. 왕복 2~4차선 도로로 총 35.33㎞ 구간에 폭은 10~25m에 이르고 있다. 퇴계로는 1970년대 말 박정희 대통령의 도산서원 방문을 계기로 선형...
-
조선 중기 안동 출신 이황의 문집. 이황(李滉, 1501~1570)은 주자의 학문과 사상을 이은 도학자로서 이기호발설 등 성리학 관련 분야에서 고명한 탁견과 학문으로 매우 뛰어난 인물이다. 특히 이황이 당시 군왕인 선조에게 올린 『성학십도(聖學十圖)』는 성학에 대한 선학의 도(圖)와 설(說)에 자신의 견해를 덧붙여 유학의 핵심을 10개의 도(圖)로써 정리한 것으로, 군주는 사단(四...
-
조선 후기 안동 출신 이수연이 편찬한 퇴계 이황의 언행록. 조선 후기 안동 지역에는 퇴계 이황의 언행을 기록한 급문제자(及門弟子)들의 저작들이 산재하여 있었다. 이 중에 특히 유명한 것이 이현일의 문인 권두경(權斗經, 1654~1725)이 편찬한 8권 5책의 『퇴계선생언행통록』이었다. 『퇴계선생언행통록』은 권두경의 사후인 1732년, 당시 경상도관찰사 조현명의 도움으로 간행되었다....
-
일제강점기 안동 지역에서 조직된 농민운동 단체. 풍산소작인회는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안동 지역에서 활동하는 소작인과 준소작인의 상호 부조와 생활 향상 등을 목적으로 조직되었다. 풍산소작인회는 1920년대 전반기 농민운동의 효율적인 활동을 위해 이준태·권오설·김남수 등이 풍산학술강습회에서 만든 단체이다. 1923년 11월 11일 풍산학술강습회에서 회칙·결의·집행위원 등을 선출하고 조직...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에 있는 한국학 전문 연구 기관. 한국국학진흥원은 한국학 자료 중 문중이나 서원 등 민간에 흩어져 소장되어 멸실 위기에 직면한 자료의 수집, 보존, 연구 및 보급을 통합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95년 12월 7일 법인 설립 허가를 받아 1996년 설치사무소를 개소하였다. 1997년 본관인 홍익의 집 공사를 착공하여 2001년 4월 30일 준...
-
경상북도 안동의 서원 등에서 유생들이 술을 마시며 잔치를 하던 의식. 향음주례(鄕飮酒禮)란 향촌의 선비나 유생들이 학덕과 연륜이 높은 이를 주빈(主賓)으로 모시고 술을 마시는 잔치이다. 그러나 단순히 술을 마시는 것에서 벗어나 술을 마시는 가운데 예를 세우고 서로의 화합을 도모하는 향촌의례의 하나이다. 주로 서원이나 향교 등지에서 서원행례·향약례·향사례(鄕射禮) 등의 각종 행례 절...
-
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 임하리에 있는 조선 중기 서원. 호계서원은 조선 중기 지방 유림들의 공론으로 퇴계(退溪) 이황(李滉, 1501~1570)의 위패를 봉안하고 후학들에게 학문을 강론하기 위해 건립하였다. 이후 1620년(광해군 12) 학봉(鶴峯) 김성일(金誠一, 1538~1593)과 서애((西厓) 류성룡(柳成龍, 1542~1607)의 위패를 함께 봉안하였다. 현재 이황은 도산서...
-
일제강점기 안동 지역에 있던 사회주의운동 단체. 친목단체 성격에서 벗어나지 못하였던 안동 지역의 청년회를 혁신 및 통일시키고 노농운동 지원과 새로운 청년단체의 조직 등을 목표로 화성회가 조직되었다. 1924년 11월 서울 지역에서 화요회가 결성되자 안동 지역의 사회주의자들은 안동 지역의 사회주의운동을 담당하기 위하여 지부 성격의 단체인 화성회를 1925년 1월 8일 안동 시내 율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