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운곡리 국망봉에 있는 암각서. 온혜리 진성이씨(眞城李氏) 집성촌의 입향조인 노송정(老松亭) 이계양(李繼陽, 1488~1524)이 수양대군의 왕위 찬탈 후 벼슬을 버리고 은거한 후에 도산면 운곡리 국망봉 정상부에 글자를 새겼다. 국망봉 정상부에는 세 개의 바위가 앞뒤로 나란히 있는데, 앞쪽에서 뒤쪽으로 가면서 ‘국(國)’, ‘망(望)’, ‘봉(峯)’이란 글자를...
경상북도 안동시 녹전면 녹래리에 있는 우계이씨 동성마을. 1914년 행정구역을 개편하면서 녹전동의 ‘녹’자와 내동의 ‘내’자를 따서 녹래리로 하였다. 우계이씨 집성촌인 녹래리 놋점마을은 예전에 놋그릇을 파는 유기점이 있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조선 전기에 입향조 이영(李榮)의 할아버지인 이수형(李秀亨)이 세조의 왕위 찬탈에 불만을 품고 벼슬을 버리고 낙향하여 녹전면과 접해 있는...
이문한을 시조로 하고 이헌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안동시 세거 성씨. 안동의 영천이씨는 입향조 이헌(李軒)이 군기시소윤을 지내다가 고려 말에 영천에서 안동으로 이거한 후 후손들이 도산면 일대에 세거하면서 형성된 가문이다. 영천이씨는 고려 때 평장사를 지낸 시조 이문한(李文漢)의 후대에 내려와서 이약(李約)을 파조로 하는 서승공파(署丞公派), 이대영(李大榮)을 파조로 하는 영양군파...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운곡리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바위그림. 바위그림은 동굴 벽이나 자연 암벽에 여러 가지 기하학적인 무늬 또는 동물상 등을 그리거나 새겨 놓은 그림을 말한다. 암각화(岩刻畵), 암화(岩畵), 암채화(岩彩畵)라고도 한다. 바위그림은 구석기시대부터 그려진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신석기시대를 지나 청동기시대에 전성기를 맞아 활발히 제작되었다. 바위그림에는 선사시대의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