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에서 큰 종가와 작은 종가인 양진당과 충효당 못지않게 솟을대문을 세우고 아흔아홉 칸의 대저택을 자랑하는 대표적인 고가가 마을 북쪽에 있는 북촌댁(중요민속자료 제84호)이다. 본채가 불타 버린 남촌댁과 함께 북촌댁은 하회의 아랫마을과 윗마을 또는 남촌과 북촌을 상징하는 건물이다. 동쪽 방향으로 서 있는 북촌댁의 솟을대문은 하회에서 가장 우뚝하다고 할 정도로 규모가 웅장...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전통 가옥. 석고 고택은 조선 후기에 문과에 급제하여 승지를 지낸 석고(石皐) 류도휘(柳道彙)의 고택이다. 안채는 서향이고 사랑채는 정남향한 구조로, 류도휘의 호를 따서 석고 고택이라 부른다. 하회마을의 중앙을 가로지르는 골목길을 따라가면 북촌댁과 남촌댁으로 갈라지는 갈림길을 만난다. 이곳에서 남쪽으로 난 골목길로 접어들면 골목 어귀...
하회마을은 건축 박물관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여러 양식의 집들이 시대별로 갖추어져 있다. 하회마을 형국이 산태극수태극의 음양을 아우르는 태극형이듯, 마을 안의 우뚝 솟은 솟을대문과 소박한 초가지붕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 것이다. 하회에 들어서면 우람스러운 솟을대문이 유난히 눈에 많이 띤다. 이는 전통시대 과거에 급제한 이들이 많고, 유학자가 많으며, 불천위 제사...
류절을 시조로 하고 류종혜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안동시 세거 성씨. 안동의 풍산류씨는 시조 류절(柳節)의 6세손 류종혜(柳從惠)가 조선 초 하회에 정착한 이후 후손들이 세거하면서 크게 번창한 가문이다. 풍산류씨는 고려 때 호장을 지낸 시조 류절의 증손 류백(柳伯)이 충열왕 때 출사하여 가문을 일으켰고 류절의 6세손 류종혜가 조선 초 공조전서를 지내고 풍산현으로 낙향하여 정착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