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미
-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에 있는 법정리. 경상북도 의성군 청계에서 발원하여 안동시 풍천면 신성리까지 흐르는 을곡천(乙曲川)이 아홉 굽이를 돌아 흐르며 각 굽이마다 깊고 푸른 소(沼)를 만들어 구호(九湖)라고 하였다. 처음에는 마을을 관통하는 을곡천이 돌아가는 형국을 보고 ‘굽이’라 불렀는데, 음이 변하여 구미·구미촌이 되었다. 마을 남쪽 산등성이가 마치 늙은 거북의 등과 같다고 하여...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에 있는 법정리. 『영가지(永嘉誌)』에 따르면, 산이 마을을 둘러싸고 물이 껴안은 듯하며 거북과 뱀이 모인 듯하여 ‘귀미(龜尾)’라 하였다고 한다. 미천(眉川)이 굽이쳐 흐르므로 ‘구비’라 하던 것이 변하여 귀미가 되었다고도 한다. 조선시대에 일직현에 속했던 지역인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소호리·귀천리의 각 일부와 의성군 구산면 신기동의 일부가 통합되...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귀미리에 있는 의성김씨 동성 마을. 마을 뒷산이 거북의 꼬리 모양 같다고 해서 귀미(龜尾)라고 하였다. 미천(眉川)이 굽이쳐 흐른다고 하여 구비라고도 하였는데, 발음이 변하여 귀미가 되었다고도 한다. 조선 중기에 오우당(五友堂) 김근(金近)이 외가가 있는 귀미리로 옮겨 오면서 귀미리 의성김씨 집성촌을 형성하게 되었다. 김근의 부친 김안계는 당시 귀미리 일대에...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전통 가옥. 수은 종택은 이홍조(李弘祚, 1595~1660)를 입향조로 하는 수은공파(睡隱公派, 일명 안동소호리파)의 종택이다. 이홍조는 본관은 한산(漢山)이고, 자는 여곽(汝廓), 호는 수은(睡隱)이다. 아버지는 찰방을 지낸 해산(海山) 이문영(李文英), 어머니는 풍산류씨(豊山柳氏)로 서애(西厓) 류성룡(柳成龍)의 딸이다. 1636...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운산리에 있는 중앙선 철도역. 운산역의 명칭은 본래 안동시 일직면 지역에 굴처럼 생긴 고개가 있으므로 굴티 또는 구르티, 구티로 하던 것을 운산(雲山)이라 적은 데서 비롯하였다고 한다. 또는, 약 400년 전 조씨 성을 가진 선비가 임진왜란을 피하여 기거했으며, 구름이 덮인 산속에 산다하여 운산이라 일컬었다 한다. 1940년 3월 1일부터 보통역으로 영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