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에서 활동하는 작가 김장동의 소설집. 경상북도 안동시 정상동 택지개발 조성 과정에서 고성이씨 묘지를 이장하다가 이응태의 미라가 발견되었다. 수장품 가운데 해독 가능한 한글 편지는 이응태의 부인(원이엄마)이 쓴 것으로 부부간의 각별한 사랑을 그리고 있고, 머리카락으로 삼은 미투리는 소설가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김장동은 2000년 10월 태학사에서 『450년 만의 외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