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 현하리에 있는 조선 말기 전통 가옥. 두릉 구택은 동래정씨(東萊鄭氏) 석문공파(石門公派)의 지손(支孫)인 정원달(鄭源澾, 1853~1924)이 지은 집이다. 정원달은 본관이 동래(東萊), 호는 두릉(杜陵)으로 ‘현골 정부자(鄭富者)’라고 불릴 만큼 재산이 많았다고 한다. 두릉 구택이 있는 터는 길안현(吉安縣)의 관아가 있던 자리라고 알려져 있는데 예로부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