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에 있는 조선 중기 정사. 안동 하회마을 빈연정사는 겸암(謙庵) 류운룡(柳雲龍, 1539~1601)이 서재로 사용하던 정사이다. ‘빈연(賓淵)’이라는 이름은 부용대 아래의 심연(深淵)을 빈연이라 부른 데서 비롯한 것이다. 류운룡은 15세에 퇴계(退溪) 이황(李滉, 1501~1570)의 문하에 나아가 학문에 힘썼으며, 이황이 향리인 도산에 서당을 열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