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대 안동 지역에서 특정 개인이나 여러 사람의 글을 모아 편집한 책. 문집(文集)은 글자 그대로 글을 모아 엮은 책이다. 그 유래는 중국의 완효서(阮孝緖)가 편찬한 『칠록(七錄)』 가운데 문집록(文集錄)을 두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역대 중국의 도서목록에는 집부(集部)를 두고 문집을 그 안에 수록하였다. 우리나라는 대체로 중국의 예를 준용하였다. 그러나 문집은 특정 개인의 전 저...
1600년 간행된 안동 출신 유학자 이황이 성학(聖學)의 개요를 그림으로 설명한 책. 1568년 12월 조정에 나가 있던 퇴계 이황이 당시 17세의 소년 임금 선조에게 차자와 함께 「태극도」 등 10개의 도해와 함께 유학의 주요 사상을 성학(聖學, 성인의 학문)이라는 주제로 모아 해설한 저작이다. 이것을 받아본 선조는 병풍으로 만들어 곁에 두고 보겠다고 했는데, 이황이 세상을 떠나...
조선 중기 안동 출신 이황의 문집. 이황(李滉, 1501~1570)은 주자의 학문과 사상을 이은 도학자로서 이기호발설 등 성리학 관련 분야에서 고명한 탁견과 학문으로 매우 뛰어난 인물이다. 특히 이황이 당시 군왕인 선조에게 올린 『성학십도(聖學十圖)』는 성학에 대한 선학의 도(圖)와 설(說)에 자신의 견해를 덧붙여 유학의 핵심을 10개의 도(圖)로써 정리한 것으로, 군주는 사단(四...
조선 후기 안동에서 활동한 강필효의 문집 및 편저. 강필효(姜必孝, 1764~1848)는 22세에 윤광소(尹光紹, 1708~1786)에게 학문을 배웠다. 천거로 여러 벼슬이 내려졌으나 모두 나가지 않았다. 『퇴계선생문집』과 『우계선생문집』을 교감하는 데 참여하였다. 주자학에 정통하였을 뿐만 아니라 예학에도 뛰어나 많은 저술을 남겼다. 문하에서 성근묵(成近默)을 비롯해 많은 학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