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 임동면 박곡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제청. 지촌제청은 지촌(芝村) 김방걸(金邦杰, 1623~1695)의 제사를 지내는 건물이다. 제청의 규모로는 비교적 큰 편인데, 전면 우측에 있는 지산서당이 협소하여 강학에 어려움이 있자 후학을 위한 강당으로도 사용되어 왔다. 원래 지촌제청이 있던 지례마을은 예로부터 도원향(桃園鄕)이라 불릴 만큼 산자수명(山紫水明)한 곳이었다. 지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