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안동 출신 김대락이 1910년 만주로 망명한 직후부터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쓴 일기. 계몽운동가이자 민족운동가로 협동학교(協同學校) 교장을 지냈던 김대락(金大洛, 1845~1914)은 대한제국이 망하자 66세의 고령에 일가를 거느리고 만주로 망명하였다. 『백하일록(白下日錄)』은 김대락이 만주로 떠난 1911년으로부터 세상을 떠나기 직전인 1913년까지의 일기문으로, 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