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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전(우시장)의 자원 축산업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9C02000202
영어음역 Soejeon (Usijang)ui Jawon Chuksaneop
영어의미역 Livestock Industry, Resources of a Cattle Market
지역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백암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홍순석

백암은 농업 외에 축산업으로도 유명한 지역이다. 백암 지역은 수정산, 건지산, 대덕산, 조비산 등이 완만하게 경사를 이루며 넓은 들판에 초지(草地)를 형성하고 있어 목축업에 최적지이다. 축산 경기가 활발하던 시기에는 마을마다 여러 가구에서 소와 돼지를 대량 사육하였다. 전국 규모의 쇠전(우시장)이 열릴 정도로 컸던 백암장의 배경에는 축산업이 뒷받침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노인들의 증언에 의하면 쇠전에서 소 거래량이 많았던 1960년대는 축산업이 절정기였다고 한다. 그러나 교통이 발달하고 쇠전이 위축되던 1980년대부터 가축 사육이 시들해지고, 농축산업 경쟁력 약화와 축산분뇨 및 오폐수 규제, 가축사육 제한 등 여러 제약적인 요소 때문에 축산업은 자연 쇠퇴하였다.

다른 지역에 비해 축산업이 활발한 편이지만, 대부분의 농가에서는 초지를 밭으로 개량해 밭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최근에 이르러 축협을 중심으로 축산업이 재개하고 있는데, 옥산리에 용인축협 한우사육장이 운영되고 있음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2006년 7월에는 경기남부의 광역브랜드인 ‘동중하초포크’ 용인양돈회가 발대식을 가졌으며, 현재 20여개 대형매점에서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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