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보정동에 있는 광역 철도 분당선 연장선의 지하철역.

[개설]

한국철도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수도권 전철 분당선 연장선의 한 역으로 죽전역과 구성역 사이에 위치한다.

[건립 경위]

보정동 일대에 대형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교통난이 심각해지자 2002년 보정동 주민 5,000여명이 분당선 차량기지에 임시 역사 설치를 요구하며 집단 민원을 제기한지 2년여 만인 2004년 11월 26일 개통하였다.

[변천]

2002년 보정동에 위치한 분당선 차량 기지에 임시 역사 설치를 요구하는 집단 민원이 제기되자 용인시는 2003년 11월 철도청과 보정간이역사 설치사업 위·수탁협약을 체결하고 2004년 3월 8일 착공에 들어가 그해 11월 26일 용인시 최초로 개통하게 되었다. 공사비는 용인시가 49억여 원, 국비 4억여 원 등 총 54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죽전차량기지를 횡단하는 지하 차도[일명 토끼굴] 옆에 부지 면적 679㎡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역사와 승강장[너비 7.5m 길이 150m] 등의 시설을 갖추었다.

원래는 분당선 연장선인 오리-기흥 구간이 개통될 때까지만 운영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2011년 12월 28일 분당선 연장 개통과 함께 기존의 역사에서 250m 남쪽 방향으로 이전하였고, 간이역이었던 것이 정식역으로 승격되었다. 또 임시 역사 시절 담당하던 시·종착역 기능을 기흥역으로 이양하였다.

[구성]

기존 간이역 시절에서는 진입 선로가 단선이고, 하행 선로가 막혀있는 1면 2선 섬식 승강장을 사용하였으나, 2011년 지하역으로 이설되면서 스크린 도어가 설치된 2면 2선의 상대식 승강장을 갖추게 되었다.

[현황]

보정역은 용인시에서 가장 먼저 개통된 전철역이다. 보정역은 행정구역상 동명으로 1914년 행정구역을 개편할 때 용인현 구흥면(駒興面)의 보수원(寶樹院)과 독정(篤亭)이라는 마을 이름을 합자하여 보정리(寶亭里)라 한 것이 보정동이 된 것이다. 보정역의 플랫폼은 양쪽으로 되어 있으며, 내리는 문은 왼쪽이다.

왕십리 방향 첫차 시간은 평일 05:30, 휴일 05:47이고, 막차는 평일과 휴일 23:27이다. 죽전역까지만 운행되는 열차의 막차는 평일 24:17, 휴일 24:32이다. 수원 방향 첫차 시간은 평일 05:08, 휴일 05:13이며, 막차는 평일 24:04, 휴일 24:12이다. 보정역의 1번 출구는 보정고등학교와 용인신촌중학교 방면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2번 출구는 보정초등학교, 3번 출구는 용인서부경찰서, 그리고 4번 출구는 분당차량사업소 방면으로 연결되어 있다. 연계 버스 현황을 살펴보면, 101, 116-1, 116-3, 27, 27-5, 670, 68, 690, 820번 시내버스를 환승할 수 있으며 20, 23, 23-1, 25-1, 26, 29, 30, 31, 33, 34, 35, 36, 36-1, 49, 57, 57-2, 80번의 마을버스, 1251, 5500-1, 7007-1번의 직행 좌석과 8165, 8852번의 공항버스, 8241번의 간선 급행 등으로 환승할 수 있다. 1번과 2번은 분당 방면이고, 3번과 4번은 기흥방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