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속하는 법정동.

[형성 및 변천]

본래 용인군 동변면 지역으로 중말 또는 중동이라 하였는데, 1914년 3월 1일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중리라 하여 읍삼면(구성)에 편입되었다. 1996년 3월 1일 도농 복합으로 용인군이 용인시로 승격되었으며, 2000년 9월 1일에는 구성면이 구성읍으로 승격되었고, 2005년 10월 31일에 기흥구가 설치되면서 기존의 구성읍에 4개 동이 신설되면서 중동이 되었다. 2007년 7월 2일 어정동이 상하동과 동백동으로 분리되면서 어정동은 폐지되고 중동은 동백동에 속하게 되었다.

[자연환경]

동부에는 석성산[471.3m]을 비롯하여 300~400m의 산지가 있어 대체로 높은 편이다. 처인구 역북동과의 경계인 멱조고개 근처에서 흘러내린 물은 북류하면서 여러 지류가 모여 신갈천을 이루며, 다시 구갈동을 지나 신갈동 근처에서 신갈저수지로 흘러들고 있다.

[현황]

기흥구의 중동부에 있는 법정동으로 동북 방향으로 길게 형성되어 있다. 면적은 5.90㎢이며,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12,185세대에 38,379명(남자 18,963명, 여자 19,416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동쪽은 유방동, 서쪽은 상하동, 남쪽은 역북동, 북쪽은 동백동과 각각 접하고 있다.

총 면적 5.90㎢ 중 경지 면적은 0.33㎢이며, 밭이 0.17㎢, 논이 0.16㎢, 임야가 2.90㎢이다.

주요 농산물로는 고추·고구마·채소류 등이 재배되고 있다. 동백지구에는 대단지 아파트가 형성되어 있어 인구의 증가가 계속되고 있으며, 단지 내의 상가에는 음식점과 각종 학원을 비롯하여 병·의원 등의 편의 시설이 들어서 있다.

이밖에도 공장을 비롯한 기업체와 넓은 어정가구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주요 교육기관으로는 어정초등학교, 초당초등학교, 초당중학교 등이 있으며, 기관으로는 동백동사무소, 한국지역난방공사, 동성중앙연구소, 한국수출입은행 연수원이 있다. 문화유적으로는 남양홍씨 시정공파 무관 묘역 등이 있다.

주요 도로로는 북부 수지구 죽전동으로 연결된 도로가 역북동과 연결되어 국도 42호선과 만난다. 이외에도 구성동이나 동백동, 구갈동 등으로 연결된 도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