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지경다지기 소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902784
한자 地境-
영어음역 Jigyeong Dajigi Sori
영어의미역 Song of Ground Ramming
이칭/별칭 「터닦기 노래」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기도 용인시
집필자 함영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요|노동요
기능구분 노동요
가창자/시연자 정재화[모현읍 능원리]|고제순[처인구 해곡동]|전만길[모현읍 매산리]

[정의]

경기도 용인 지역에서 새 집을 지을 때 지반을 다지며 부르는 노동요.

[개설]

「터닦기 노래」라고도 부르는 「지경다지기 노래」는 노동요의 하나로, 새 집을 짓기 위해 터를 다질 때 부르는 노래이다. 시신을 매장할 때 부르는 「달구질 소리」와 유사하여 혼동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명당 터의 내력이나 발복지로 혜택을 받으리라는 덕담 내용이나 받는 소리가 거의 같기 때문이다.

「지경다지기 노래」의 후렴구는 “어여라 지경이요”나 “에헤라 지경이요”, “에헤야 지경이여”처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메기는 소리의 대부분은 새 집터의 지형적 내력을 열거한 다음, 새 집터가 발복지로 가축이나 가족이 모두 복을 받을 명당임을 축원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채록/수집상황]

1983년에 출간한 『내고장 민요』에는 1978년부터 1979년 사이에 처인구 모현면[현 모현읍] 능원리의 정재화(남, 76)와 용인읍 해곡리(현 처인구 해곡동)의 고제순(남, 59), 처인구 모현면[현 모현읍] 매산리의 전만길(남, 63)이 부른 「지경다지기 노래」가 채록되어 수록되어 있있다.

[구성 및 형식]

선소리꾼이 북을 치며 앞소리를 메기면, 지경을 다지는 일꾼들이 함께 후렴구를 받는다.

[내용]

어여라 지경이요/어여라 지경이요

성주번이 어대면요/어여라 지경이요

경상도 안동땅에/어여라 지경이요

제비월이 번일러라/어여라 지경이요

어여라 지경이요/어여라 지경이요

제비원에 솔씨를 받어서/어여라 지경이요

평대평에 던졌더니/어여라 지경이요

소보덕이 되었구나/어여라 지경이요

대보덕이 되었구나/어여라 지경이요

그솔이 점점자라/어여라 지경이요

도리중방 되었구나/어여라 지경이요

대평소를 불러/어여라 지경이요

옥도끼를 둘러메고/어여라 지경이요

서산에 올라 소목을 대고/어여라 지경이요

대산에 올라 대목을 내어/어여라 지경이요

강사에 터를 닦아서/어여라 지경이요

이집을 짓기 이룩하세/어여라 지경이요

어이여라 지경이요/어여라 지경이요(가창자-정재화)

에헤라 지경이요/에헤라 지경이요

소반청 낙만이 뚝 떨어져서/에헤라 지경이요

이집터자리가 생길적애/에헤라 지경이요

뒷동산뿌리는 청룡이되고/에헤라 지경이요

수들봉뿌리는 백토가되고/에헤라 지경이요

앞시내는 조수가되고/에헤라 지경이요

메밀봉뿌리가 수구를 막아/에헤라 지경이요

천부금당이되었으니/에헤라 지경이요

이집터자리가 천하의대지일세가/에헤라 지경이요

사람이나면 정승이나고/에헤라 지경이요

말이나면은 용마가나고/에헤라 지경이요

개가나면 외눈박이요/에헤라 지경이요

닭이나면 봉황이로다/에헤라 지경이요(가창자-고제순)

에이어라 지경이여/에이어라 지경이여

이 집터를 말연할 때/에이어라 지경이여

앞뒤를 돌아보고/에이어라 지경이여

뒷산내령 받아와서/에이어라 지경이여

이 집터가 마련된네/에이어라 지경이여

이 산내령 받아와서/에이어라 지경이여

이 집터가 마련될 때/에이어라 지경이여

자손나면 충신이요/에이어라 지경이여

딸을 나면 열녀로다/에이어라 지경이여

에이어라 지경이여/에이어라 지경이여

아들나면 충신이요/에이어라 지경이여

딸을 나면 열녀로다/에이어라 지경이요(가창자-전만길)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9.05.13 행정지명 현행화 모현면에서 모현읍으로 변경 사실 반영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