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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상 가옥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902604
한자 -家屋
영어음역 Jo Gilsang Gaok
영어의미역 House of Jo Gilsang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문촌리
집필자 정연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가옥
소재지 주소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문촌리
소유자 조길상

[정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문촌리에 있는 전통 가옥.

[개설]

완전한 ‘ㅁ’자형 가옥은 없으나 ‘ㄷ’자형 건물에 ‘一’자 또는 ‘ㄱ’자형 부속채를 갖춘 튼 ‘ㅁ’자형을 이룬 가옥들은 경기도 용인시의 여러 촌락에서 확인된다. 그 중에서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문촌리 문시랑마을의 조길상 가옥이 가장 규모가 크다.

조길상 가옥은 ‘ㄷ’자형 안채의 맞은편에 왼 ‘ㄱ’자형 사랑채를 지었으며 안채와 사랑채 중간에 ‘ㅗ’자형의 토광과 우사를 배치하여 안마당과 사랑마당을 가진 튼 ‘ㅁ’자형의 평면공간을 이루고 있다. 안채의 좌향은 서북서향인데, 이는 대지의 주변 지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변천]

조길상 가옥은 30년 전에 이 집을 구입해서 이사를 온 조길상이 생활하다가 1994년에 안채를 새로 지었다. 사랑채는 현재 방치된 상태이고, 곧 헐어 버릴 계획이다.

[형태]

조길상 가옥은 ‘ㄷ’자형 안채와 맞은편에 있는 ‘ㄷ’자형 사랑채로 구성되어 있다. 안채와 사랑채 사이에 토광과 우사를 배치하여 안마당과 사랑마당을 가진 튼 ‘ㅁ’자형의 평면공간을 이루고 있다.

안채는 중앙의 대청을 중심으로 좌측에 안방을, 우측에 두 개의 건넌방을 두었으며 부엌은 안방에 달아 지었다. 안방의 바깥과 건넌방의 밖에는 작은 툇마루를 놓았다. 건넌방 앞에는 대청으로 이어지는 마루가 있다. 건넌방 옆으로 넓은 광과 문간방이 배치되어 있으며, 광과 건넌방 사이는 다락으로 연결된다.

안채에 방이 4개 있는 상류층의 민가이다. 사랑채는 모서리 북쪽에서 오른쪽으로 뜰아랫방과 마루방, 아래쪽으로는 툇마루가 달린 2칸 사랑방을 배치하였다. 뜰아랫방은 특정한 집이 없이 집안일을 돌보던 사람들이 기거하던 방이다. 사랑채의 벽면은 위층은 흙으로, 아래층은 돌과 흙을 섞어 만들었다.

뒷간은 안뒷간과 바깥뒷간으로 구별되는데, 안뒷간은 안채 부엌 위쪽의 담장 옆에, 바깥뒷간은 사랑채 바깥 마당 끝에 있다. 대지의 남쪽으로 난 대문으로 들어서면 안채로 들어가는 중문이 나타나는데 이는 안주인만 출입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우사를 끼고 왼쪽으로 돌아 사랑채로 들어갔다. 현재는 대문과 중문 등의 공간은 사라졌고, 장독대도 안마당으로 옮겼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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