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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902542
한자 出版
영어음역 Chulpan
영어의미역 Publishing
분야 문화·교육/언론·출판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경기도 용인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현석

[정의]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출판사나 단체 및 인물에 의해 행해지는 신문·도서의 제작 유통 활동.

[개설]

용인 지역의 출판은 서울 등 대도시에 인접한 관계로 자생적 환경을 갖추지 못한 채 인접 대도시의 출판사와 인쇄소를 통한 외주 출판이 주를 이루고 있다. 또한 제한된 시장성으로 인해 상업적 출판보다는 기관이나 단체가 사업을 홍보하고 계도하고자 비매품 형식으로 제작하여 불특정 다수에게 배포하는 공공적 출판이 주를 이루고 있다.

[현황]

2007년 10월 현재 용인시에 등록된 출판사는 처인구 51개소, 기흥구 53개소, 수지구 44개소로 총 148개소에 달하고 있다. 이 중 용인대학교, 용인송담대학·단국대학교·경희대학교·칼빈대학교·강남대학교·루터신학대학교·웨스트민스터대학교 등 교육 기관이 운영하고 있는 출판사가 8개, 『용인시민신문』·한국에너지공단·한국정신분석연구원 등 언론이나 연구 기관이 운영하고 있는 출판사가 3개, 나머지는 기업과 개인이 운영하는 출판사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출판의 경험이 있거나 현재 출판을 준비하고 있는 업체는 그리 많지 않으며 상당수는 도서·테이프류 유통을 주업으로 하는 겉모습만 출판사인 경우가 많으며 심지어 문을 닫은 업체도 여러 곳이어서 등록 숫자만 가지고 출판 현황을 가늠하기란 불가능하다. 실제로 출판의 경험이 있는 출판사의 경우도 정기 간행물 발행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몇몇 업체가 지역의 동호인 문집을 출판한 경험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특이한 것은 연구 논문집과 교재의 제작이 불가피한 대학 출판사조차 자체 출판을 꺼리고 외주 출판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유인즉 대학마다 IMF 체제를 거치면서 경제성이 떨어지는 출판 분야를 구조조정의 최우선 대상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현재는 교무과나 학무과로 소관이 넘어가 담당자조차 불확실한 상태이다. 지역 협력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 한 대학의 경우만 보더라도 매년 신학기에 배포되는 대학 편람과 10편 내외의 논문집, 학보 등이 출판사를 통해 제작되는 간행물의 전부인 형편이다.

공공 기관 간행물로는 4·6배판 64페이지 계간으로 발행하다 최근 타블로이드 형태로 발행되고 있는 용인시청『용인소식』과 역시 계간지 형태로 발행된 용인교육청의 『푸른용인교육』 등을 들 수 있다. 이 간행물들은 모두 각 기관의 업무 실적과 민원 안내를 주요 내용으로 하면서 용인 시민을 상대로 무가 배포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용인문화원과 부설 향토문화연구소에서는 정부와 지방 자치 단체의 보조에 힘입어 『용인문화』와 향토사료집, 읍면지 등 향토사와 지역 문화에 대한 서적류를 매년 꾸준히 펴내고 있다.

[간행물 종류]

1. 『용인문화』

『용구문화』는 향토 문화 창달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용인문화원에서 계간으로 발행하는 향토지로서 1984년 12월 창간한 후 매호 평균 60면 내외의 국판 사이즈로 발행하다 현재는 4·6배판 크기의 『용인문화』라는 제호로 발행되고 있다.

학교 순례, 기업 순방, 역사 인물, 지명 유래, 마을 소개, 민요 채록, 옛 문헌 속의 용인, 금석 유문 자료, 용구 문단, 사발 통문, 꽃꽂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3·1운동 실록, 서리 고려백자 요지 발굴 개요, 용인이씨의 원류 등 특집을 통한 심층기사를 다루기도 했다.

2. 『용인라이프』

발행인 장성규가 사재로 발간한 『용인라이프』는 종합 생활 정보지의 성격을 띤 연보로서 1987년 창간호에 이어 1989년까지 3호가 발행되었다. 창간호는 174면 4800부, 2호는 146면 2500부, 3호는 158면 2800부가 발행되었으며 비매품으로 전국의 신문 방송과 경기도 일원의 도서관, 용인 지역 관공서 및 기업체와 사회단체 등에 배포되었다.

창간호에는 용인의 역사, 문화, 인물, 전화 번호 등 종합 생활 정보를 담았다. 2호에는 「용인 발전 무엇이 문제인가?」란 특집 기사와 ‘어진용’에 대한 전설, 성씨와 인물, 기업·단체 소개 등을 다루었다. 3호에선 관내 중고교생의 생활 실태 설문 조사를 게재하였으며 군수 대담, 유물·전설, 인물, 환경 문제 등을 게재했다. 계간으로 전환하려고 계획하던 중 발행이 중단되었다.

3. 문학 동인지

가장 먼저 나온 동인지는 『서정3세대』이다. 박상돈 등 지역 출신 시인들이 일 년에 한 차례씩 시집을 엮어낸 것으로 오랜 기간 활동을 펼쳐왔다. 주부백일장에서 장원한 수상자들로 구성된 글이랑문학동인에서 발행하는 동인지 『글이랑』은 해마다 회원들의 다양한 작품을 싣고 있다. 현재는 용인여성문학회로 개칭하여 2007년 9월 제12집을 발간했다.

용인문인협회에서 발간하는 『용인문단』은 1997년 창간호를 낸 이래 2007년 현재 11집을 발행했다. 용인문학회가 펴내고 있는 『용인문학』은 1997년 창간호 이래 2007년 현재 11호를 발행했다.

4. 기관단체의 간행물

용인시청 소년상담실은 청소년 기자가 직접 취재하고 편집하는 『블루스카이』라는 청소년 대상 계간지와 『용인청소년』이라는 연간 홍보지를 1999년부터 발행하고 있다. 용인시가 주관하는 계간 『용인여성소식지』는 2002년 7월부터 발행되었고 용인시 여성 정책과 여성 단체 활동 등을 다루고 있다.

용인씨름협회는 협회지 『씨름』을 제6호까지 발행한 바 있다. 용인시장애인협회에서도 협회지 『미래』를 매년 발간해 왔다. 최근에는 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계간지 『사랑고리』를 8회째 발행하고 있다.

용인 지역 대학들도 모두 학보를 발행하고 있다. 용인대학교의 『용인춘추』, 강남대학교의 『강남학보』, 명지대학교의 『명대신문』, 용인송담대학의 『용인송담대학보』, 한국외국어대학교의 『외대학보』 등이 그것이다. 『태성동문회보』는 태성중고등학교 총동문회에서 연2회 발행해온 동문회보이다.

5. 그 밖의 간행물들

용인 출신의 첫 양심 선언 전경 고 양승균의 추모집 『담을 넘었습니다』가 출판되었고 2001년에는 처인구 백암면에 거주하는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김윤덕 가야금 산조 이수자 김정숙이 선친 김윤덕의 채보를 정리한 『향제 풍류와 가야금 산조』가 2001년 출판되었다.

2005년 12월 용인신문사에서 박숙현 등이 쓴 『지역신문 취재보도 길라잡이』가 출판되었으며 2006년 2월 용인시민신문사에서 우상표가 쓴 『용인 자연마을 기행』1·2가 출판되었다.

최근엔 용인문인협회가 주관하는 문인 문학 단체 창작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문인들의 단행본 출판과 단체의 문집 발간이 활기를 띠고 있다. 박수자·정영자·이미숙·김혜숙·김태호·이인아·허영수·이제학 등이 문집을 발간했다. 이밖에 역북초등학교 운영위원회가 발행하는 『역북초등학교소식』이 있으며 (주)마니커의 계간 사보와 (주)홍진HJC의 연간 사보가 꾸준히 발행되고 있다. 2009년 용인신문사에서 「처인성」에 대하여 누구나 알 수 있는 만화책을 만들어 전학교에 배포하였으며 2010년 시민신문사에서 『용인지명이야기』를 펴내었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8.07.06 기관명 현행화 에너지관리공단 -> 한국에너지공단
2011.03.11 간행물 종류 추가 2009, 2010년 간행물 현황을 [간행물 종류] 마지막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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