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천리에 있었던 중학교.

[교육목표]

‘근면, 성실, 노력’이라는 교훈 아래 일하며 공부하는 인간교육을 교육목표로 하였다.

[변천]

1960년대 초등학교 졸업 후에도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대다수일 때 이곳 출신인 김장호를 필두로 하는 몇몇 청년들이 용천초등학교 강당을 빌려 1968년 4월 개교하였다. 그러나 1970년대 경제가 발전하여 이 지역 초등학교 졸업자들 대부분이 정식 중학교에 진학할 수 있게 되면서 1976년 자연스럽게 폐교되었다.

[현황]

개교 당시 학생 수는 130명이었고, 교사는 김장호(국어, 영어, 수학 담당), 김조금(과학 담당), 박노창(역사 담당), 박홍규(농업, 생물 담당) 등이었다. 학비는 무료였으며 자원 봉사자 교사들에 의해 운영되었다. 그 외 교재, 교구 및 학용품 등은 용인 지역 유지들의 도움으로 충당되었다. 10여 년간 이곳을 거쳐 간 학생은 대략 600명 정도로 추산된다. 대부분 한자 1,000자 이상을 익혀 누구나 생활 한자를 알게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