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에 있는 복싱을 보급·발전시키기 위한 단체.

[개설]

우리나라의 복싱은 1912년 박승필이 유각권투구락부를 조직하면서 보급되기 시작하였다. 용인은 한국전쟁 당시 현 기흥구 지곡동에 이철규가 선수로 활동하였고 1972년 제5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이동면[현 이동읍] 출신 이일수, 백암면 출신 정구홍이 각각 우승하였다. 이후 1978년 초 이관우가 김량장동에 천막 도장을 마련, 선수들을 지도하면서 용인복싱의 효시가 되었다. 1983년 용인상업고등학교(현 용인정보고등학교)에 권투부가 창단되고 용인대학교가 개교되면서 용인 복싱 발전의 계기가 되었다.

[설립목적]

용인시의 복싱 저변 확대를 통하여 재능 있는 복싱 꿈나무 발굴 및 육성, 지도자 양성 등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1993년 30여 명의 유지들에 의해 용인시 복싱협회가 설립되었다. 이후 1994년 히로시마아시안게임 미들급 금메달(이승배),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라이트 헤비급 은메달(이승배), 1997년 서울월드컵국제복싱대회 라이트웰터급에서 은메달(서근식)을 획득하였다. 1996년부터 경기도체육대회 복싱 부분 10연패를 한 용인 복싱은 2009년 제20회 대한아마추어회장배 복싱대회 종합 준우승을 차지하였다. 또 같은 해 제4회 전국실업아마추어복싱선수권대회에서 단체 우승을 하였다.

[현황]

용인에 복싱부를 중점 육성하는 학교는 포곡중학교[6명]와 영문중학교[3명]이다. 현재 회장은 정구홍이며 전무이사는 지병훈이다. 도장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그리고 용인대학교 내에 위치하고 있다. 대학생 선수 이외에 70여 명이 운동하고 있으며, 용인시청 소속의 5명(국가 대표 선수 2명)의 복싱 선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