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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학동 요지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902252
한자 雲鶴洞窯址
영어음역 Unhak-dong Yoji
영어의미역 Kiln Site in Unhak-dong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터
지역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운학동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김재열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가마 터
원건물 건립시기/일시 조선 전기|중기
소재지 주소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운학동 168 지도보기

[정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운학동에 있는 조선시대의 백자 가마 터.

[개설]

운학동 요지는 운학동 요지1과 운학동 요지2로 나뉘는데, 운학동 요지1은 17세기 백자 가마 터로 구체적인 유적의 범위는 파악하기 어려운 상태이고, 운학동 요지2는 15~16세기의 백자 가마 터로 유적의 범위는 폭이 30여m, 상하 길이가 20여m에 달한다.

[위치]

운학초등학교에서 내어둔마을로 들어가는 포장길을 따라 약 1㎞ 정도 가면 국사봉에서 서북 방향으로 내려가는 구릉 밑 지역을 번어들이라 하는 데, 이 곳의 지번 168전에 해당하는 임야와 밭에 운학동 요지1이 있다. 운학동 요지2는 운학동 내어둔마을 북쪽의 문화류씨 묘역 근처로 일부는 요지와 포장도로로 조성되었고, 일부는 논으로 개간되어 사용되고 있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발굴조사는 되지 않은 상태이다. 운학동 요지1의 경우 퇴적층은 거의 없으며 지표에 백자편들이 흩어져 있다. 백자는 대접과 접시가 대부분이고 병 종류도 보인다. 모두 비교적 질이 좋은 백토로 치밀하게 번조되었으며 유색은 회백색이나 담청백색을 보인다.

대접은 형태와 크기가 모두 비슷한데 기벽이 사선에 가까운 완만한 곡선을 이루고 있다. 안바닥은 넓은 곡면을 하였으며 굽의 안바닥을 편평하게 깎아내고 굵은 모래를 받쳐 환원번조하였다. 이런 모습은 17세기 무렵에 만들어진 백자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운학동 요지2에는 백자 파편은 많지만 대부분 잘게 부서져 있어 기형 추정이 어려우며 대접과 접시들이 주로 보인다. 비교적 양질의 백토로 제작되었으며, 유색은 담청색이 많고 문양은 전혀 없다.

대접은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으며 안바닥에 굽보다 넓은 원각(圓刻)이 있고, 굽은 대마디 모양으로 태토비짐을 받쳐 환원번조하였다. 굽 근처에는 시유하지 않았으며 포개구이를 하였다. 접시는 한 종류로 제작 수법이 대접과 같다. 백자의 기형이나 제작 수법이 조선 전기인 15~16세기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의의와 평가]

운학동에는 조선 전기와 중기에 운영된 백자 가마의 흔적이 남아 있다. 이들은 인근 광주 지역의 영향을 받아 일찍부터 용인에서 활발한 백자 생산이 이루어졌고, 임진왜란 이후에도 계속되었음을 보여주는 좋은 증거들이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3.05.13 성씨 수정 '문화유씨'를 '문화류씨'로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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