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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902251
한자 涌泉里窯址
영어음역 Yongcheon-ri Yoji
영어의미역 Kiln Site in Yongcheon-ri
분야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터
지역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용천리 산51|53|55-1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김재열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가마 터
원건물 건립시기/일시 19세기
소재지 주소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용천리 산51|용천리 53|용천리 55-1지도보기

[정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용천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가마 터.

[개설]

용천리 요지는 세 곳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용천리 요지1은 옹기 가마 터로, 가로 15m, 세로 10m 정도이다. 용천리 요지2와 용천리 요지3은 백자 가마 터로, 용천리 요지2는 가로·세로가 각각 50m이며, 용천리 요지3은 폭 25m, 상하 길이 10여m에 이른다.

[위치]

용천리 요지1은 용천리 상리마을 동쪽 밭 주위 비탈면에 위치하며, 도로에서 오리농장 쪽으로 300여m 떨어진 지점이다. 원래는 낮은 구릉을 이루는 산자락에 위치하였지만, 현재는 구릉의 일부가 밭으로 개간되면서 유적의 일부가 훼손되었다.

용천리 요지2는 용천리 요지1에서 약간 떨어진 죽말 북쪽 구릉에 위치하며 주변이 모두 울창한 숲으로 덮여 있다. 용천리 요지3은 죽말 입구의 큰 느티나무에서 임야 쪽으로 300여m 올라가면 구릉 일부와 개울의 가장자리에 걸쳐 있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발굴조사는 되지 않은 상태이다. 용천리 요지1의 옹기 가마 터는 심하게 훼손되어 있으며, 가마벽편은 많은데 옹기편은 드물게 보인다. 표면에 특별한 장식이 없고 밤갈색의 유약을 얇게 씌워 구웠다.

가장 주목되는 용천리 요지2의 가마 터는 넓은 지역에 3개의 대규모 파편 퇴적이 형성되어 있고 주변에서 건물에 사용된 기와도 다수 발견되어 대규모로 요업이 이루어졌던 것으로 추정된다.

용천리 요지2에는 대량의 백자편과 요도구들이 쌓여 있다. 백자는 대부분이 대접류와 종지들이고, 접시 종류가 보이지 않는 것이 특이하다. 대접은 4종류로 나눌 수 있으며 그릇의 두께는 두껍고 유색은 연한 회백색이 많다. 굽 안바닥을 깊게 깎아내고 굵은 모래를 받치어 환원번조하였다.

종지는 많이 만들어졌지만 종류는 한 가지뿐이다. 요도구로는 굽이 낮은 접시 모양의 도침이 다수 보이며, 윗면에 굵은 모래받침 흔적이 남아 있다. 백자의 기형이나 번조수법이 19세기의 특징을 잘 보여 준다.

용천리 요지3의 가마 터는 용천리 요지2와 비슷한 시기에 운영된 가마로 보이며, 소규모의 퇴적이 존재한다. 백자 종류는 대접과 접시 외에 종지와 제기 등이 있으며, 질이 좋은 백토를 사용하였으며 그릇의 두께는 두껍고 유색은 담청백색이나 회백색이 대부분이다.

번조수법은 용천리 요지2의 유물과 유사하다. 제기는 접시 모양이지만 굽이 매우 높고 굽 외면을 모깎이한 것이 많다. 용천리 요지3에서는 크기가 작은 접시의 초벌편이나 굽다가 잘못된 대접의 바닥편을 번조 시 받침으로 사용한 것이 이채롭다.

[의의와 평가]

용천리 요지는 19세기 지방 가마 가운데 드물게 보이는 대규모의 가마 터로, 당시 용인 지역에 상당한 규모의 자기 시장이 존재하였다는 문헌 기록을 뒷받침하는 대표적인 가마 터로 꼽힌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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