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백봉리에 있는 한국기독교장로회 [통합]소속 교회.

[설립목적]

선교사 민노아가 기독교 전파와 교회 진흥을 목적으로 설립하였다.

[변천]

백봉교회는 경기도 용인시에 최초로 개설된 교회이다. 1894년 이원서, 서경삼, 이덕보 등이 설교를 듣고 예배를 본 것이 백봉교회의 시작이다. 선교사 민노아가 교회를 설립하고, 선교사 피득이 교회를 진흥시켰다. 처음에는 교회가 세워진 마을의 이름을 따서 갓골교회라고 불렀다.

1920년 8월 인근의 장평교회(현 율리교회)와 합하여 당회를 조직하고 장로를 임명하는 등 오랜 기간 하나의 교회 형태로 운영하였다. 1932년 무렵에는 신자가 70여 명에 이르렀지만, 일제의 탄압으로 많은 시련을 겪었다. 해방 이후 6·25전쟁을 겪으면서 10여 평 정도 되는 교회 대지에 장막을 치고 예배를 드리기도 하였다.

1969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백봉리 산 217번지에 교회를 신축하고 이전하였으나 교회 부지를 양여하였던 사람이 사망한 뒤 유족과 분쟁이 벌어졌다. 그래서 다시 백봉리 214번지[죽양대로797번길 46-7] 91평을 사들여 교회를 신축하고 이전하였다. 교인이 늘어나자 1989년 8월 15일 백봉리 211번지에 교회를 신축하였다. 1991년 8월 15일에 준공하여 ‘백봉교회 100주년 기념성전’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활동사항]

백봉교회 설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이한빈 전 부총리, 송자 전 연세대학교 총장,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인 김현정 목사 등이 기념 강연을 하였다. 또 100주년 행사에서는 한신대학교 장웅섭이 설교를 진행한 바 있다.

[현황]

백봉교회는 200㎡ 의 대지에 3층 건물로 되어 있다. 2016년 현재 담임목사는 이재홍 목사이며, 교인 수는 100여 명이다. 주일학교에는 교사가 6명이며, 학생 40여 명이 참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