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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901392
한자 貿易
영어음역 Muyeok
영어의미역 Trade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기도 용인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웅

[정의]

경기도 용인시에서 다른 나라와 상품을 교환하는 활동.

[개설]

무역을 넓은 의미에서 바라볼 때 그것은 특정 상품의 교환에 의해 경제적 가치를 증가시키는 활동 외에도 모든 재화의 생산요소, 즉 원료·기술·노동 및 자본의 이동까지도 포함하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다. 특히 세계 경제의 자유화와 통합화가 심화되는 추세 속에서 전개되는 지방자치단체들의 무역 활동은 이러한 시각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제조업 분야]

용인시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많은 제조업체들이 있다. 2000년에 들어서 용인시에서는 삼성전자 외에 홍진HJC 등 6개 업체가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2000년에 171억 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 전년 대비 54.3%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였으며, 특히 A/V 정보기기 등 디지털 제품 41억 달러, 정보 통신 제품 27억 달러, 생활 가전 제품 12억 달러를 수출했으며 89억 달러에 달하는 D램, TFT-LCD 등 반도체 제품을 수출하였다.

홍진HJC는 오토바이 헬멧 생산 업체로서 30년간 기술 개발 및 해외 시장 개척에 전념하여 세계 제1의 헬멧 업체로 도약한 용인 내 대표적인 향토 중소기업이다. HJC라는 자사 브랜드로 1993년 이후 7년간 북미 시장 점유율 1위를 고수하였고 2000년 현재 세계 40여 국에 약 6천만 달러어치의 수출 실적을 올리고 있다.

디지털 위성 방송 수신기인 세트톱박스를 개발하는 휴맥스가 벤처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2000년도에 1억 달러 수출 기록을 세웠다. 동년 상반기에 수출 5,300만 달러를 실현해 국내 벤처 기업 가운데 수출액 1위를 차지한 휴맥스는 하반기에도 유럽과 중동 지역, 아시아 지역 수출이 호조를 보여 수출액이 1억 달러를 넘어섰다.

주요 수출 지역별로는 유럽이 전체 수출액의 61%인 6,130만 달러를 기록했고 중동이 3,560만 달러, 아시아가 390만 달러에 달하였다. 이 당시 휴맥스가 기술 장벽이 높은 유럽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로는 수신 제한 장치를 내장한 세트톱박스를 생산할 수 있었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농업 분야]

용인시는 도농 복합 도시이다. 따라서 무역 자유화 시대에 용인 지역의 농업 역시 수입 시장 개방에 대비하면서 수출 경쟁력의 강화를 도모하지 않을 수 없으며 용인시에서도 이처럼 급변하는 농업 환경을 농업 선진화의 기회로 적극 활용한다는 시정 방침을 세우고 있다.

용인시는 2005년 상반기에만 66만 2천 달러의 농산물을 수출하여 2004년 전체 수출액 40억 2천만 달러에 대비할 때 40%나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주요 수출 품목은 배·접목 선인장·양란 등 과수류와 화훼류이며, 특히 배 수출이 크게 증가하여 수출 신장세를 견인하였다.

배 수출 국가를 보면 대만 외에 벨기에·네덜란드·프랑스 등 유럽으로 확대하였고, 2005년부터 유럽 현지인의 기호에 맞는 소과 생산을 위한 6,000평 규모의 소과 전문 생산 단지를 조성하였다. 2007년 상반기 현재 수출액은 334만 1,000달러로 전년의 87만 9,000달러에 비해 거의 4배, 2005년에 비해서는 5배가 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국도 2006년 일본·대만·미국·네덜란드 등 7개 국가에서 2007년에는 프랑스·홍콩·인도 등 14개 국가로 대폭 늘었다. 용인시에서는 향후 품목의 다변화를 꾀하고 관내 농산물의 해외 진출을 적극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2007년에 7,000만 원을 들여 농축산물 수출 농가·작목반·영농 조합 법인에게 수출 물류비를 지원하고 있다.

[무역 정책]

무역 정책 측면에서 용인시는 2007년 7월 조직 개편시 신설된 대외협력관실을 중심으로 국제 도시화 전략을 추진하여, 유럽권·아시아권·북미권 등으로 대상을 다변화하고 무역과 통상 위주로 교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관내 중소기업체들의 국제 전시회 참가 지원을 확대하고, 북리 공업 단지와 덕성리 산업 단지 등에 외자 유치를 적극 추진중이다.

2007년 11월 현재 4개국 4도시와 경제와 문화 부문 교류, 특히 해외 무역·통상·금융·외자 유치에 역점을 둔 교류를 추진중에 있으며 2008년도에는 해외 자매 도시를 3~4개국 확대하고, 지역 기업체의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늘려 수출 증진에 기여하고자 해외 통상 촉진단을 파견해 지원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용인시는 2008년 6월에 러시아·우크라이나·아제르바이잔 등을 순회하는 ‘CIS 통상촉진단’, 9월경에는 캐나다·멕시코·과테말라 등을 겨냥한 ‘북중미 통상촉진단’을 파견해 현지 바이어 대상의 수출 상담회 개최 등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일정을 갖고 있다.

용인시에서는 제품 경쟁력을 보유한 관내 중소기업이 해외 통상 촉진단 참가를 통해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상담장 임차료, 통역비, 항공료 50% 등 제반 경비의 지원 뿐 아니라 바이어 주선 등 실무 추진을 위해 적극 협조할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

한편 용인상공회의소에서는 2007년 4월 2일부터 인터넷을 통하여 비특혜원산지증명서, GSP원산지증명서, 한·싱가포르 FTA원산지증명서, 한·칠레 FTA원산지증명서, 남북원산지남북교역물품 원산지증명서 등 무역에 필요한 15종류의 원산지 증명서와 회원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용인시 무역에 대한 통관 업무는 현재 수원세관에서 담당하고 있다. 수원세관은 관세청 인천본부세관 권역 내에 있는 세관으로 수원·용인·화성·오산을 관할하고 있다.

[참고문헌]
  • 관세청(http://www.customs.go.kr)
  • 수도일보(http://www.sudoilbo.com)
  • 용인시청(http://www.yonginsi.net)
  • 용인상공회의소(http://yongincci.korch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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