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있었던 대학생 친목 단체.

[개설]

회원의 자격은 경기도 용인시 출신의 4년제 대학 재학 중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정기적으로 참여하던 회원 수는 일정하지 않았고, 회원이기는 하나 전혀 활동하지 않던 회원도 있었다.

[설립목적]

대학생들이 친목을 다지며 지식인으로서 고향 발전에 이바지할 것을 목적으로 창립되었다.

[변천]

1950년대 초에 만든 단체로 부침을 거듭하면서 1990년대 초까지 이어져 오다가 학교 수가 증가하여 용인 출신 학생이 증가하고, 또한 용인이 도시화됨에 따라 지역에 대한 애착이 약화되어 1990년대 중반에 해체되었다.

[활동사항]

봉사 활동으로 여름 방학을 이용하여 농촌 봉사 활동을 하였으며, 특히 1976년 남기춘 용문회장 당시에는 20여 명의 회원들이 현재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문촌리에 농촌 봉사 활동을 실시하여 일손 돕기는 물론 지역 주민과 친목을 다지며 수년간 유대를 강화하였다. 또한 처인구 원삼면 문촌리에 우리나라의 근대 무용수인 최승희가 살았다는 사실을 용인 시민에게 알리기도 하였다.

1989년 4월 1일에는 경기도 용인시 출신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50여 명의 회원이 ‘지방 자치와 지역 발전’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여 지방자치는 주민의 참여가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시키기도 하였다. 이 밖에 향토 유적지 순례, 용문 축제, 회지 발간 등의 활동을 하였다.

[의의와 평가]

용문회는 회원 스스로에게 애향심을 심어 주고, 지역 주민에 대한 봉사 활동과 불우 이웃 돕기 등을 실시하여 지역 발전에 기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