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용인 출신의 무신.

[개설]

정찬술은 숙종 대에서 영조 대까지 활동한 무신으로 경기도 용인시 왕산리 왕곡마을에서 생활하였다. 83세까지 장수하여 회혼례를 올렸으며, 증손자가 정몽주(鄭夢周)의 사손으로 정해짐으로써 정몽주의 제사를 받들게 되었다.

[가계]

본관은 영일(迎日). 자는 술보(述甫). 정몽주(鄭夢周)의 11대손으로 아버지는 수군방어사(水軍防禦使) 정도징(鄭道徵)이며, 생부는 정덕징(鄭德徵)이다.

[활동사항]

1708년(숙종 34) 무과에 급제하였고, 1725년(영조 1) 전라병사가 되었으며, 1728년 이인좌(李麟佐)의 난 때 포도대장으로 발탁되었다. 1743년 평안도병마사가 되었다가 파직되었는데 평안감사 이종성(李宗城)의 해명으로 구제되었다.

1749년 통제사, 1752년 총융사(摠戎師)가 되어 금위영(禁衛營) 어영대장(御營大將)을 겸직하였으나 부하를 단속하지 못한 일, 1755년 무고한 백성을 죽인 일 등으로 파직되었다. 1758년 다시 총융사에 올랐다.

[묘소]

묘소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왕산리 왕곡마을 뒤편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