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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900583
한자 巾之山烽燧
영어음역 Geonjisan Bongsu
영어의미역 Beacon Fire Station in Geonjisan Mountain
이칭/별칭 건지산 봉대(巾之山 烽臺),맹리 봉수(孟里 烽燧)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맹리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백종오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봉수
건립시기/연도 조선시대
소재지 주소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맹리 지도보기

[정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맹리 건지산 정상에 있는 조선시대 내지봉수(內地烽燧).

[개설]

건지산 봉수는 동쪽으로 안성 망이산 봉수(직선 거리 23㎞), 서쪽으로 용인 석성산 봉수(직선 거리 15.5㎞)와 교신하였다.

[위치]

봉수가 위치하는 건지산은 산 정상의 중심부가 약간 움푹한 채 남북으로 길게 마안형(馬鞍形)의 능선을 이루고 있다. 이곳에서는 석성산 봉수가 마주 보이며 사방의 산봉우리와 평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요지에 해당한다.

[형태]

건지산 봉수에 대한 최초의 조사 자료인 『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朝鮮寶物古蹟調査資料)』에 따르면 “주위가 약 50간이고, 그 중앙에 지름이 약 3간인 토만두가 1개있다”고 하였다.

이후 『문화유적총람(文化遺蹟總覽)』에서는 “석원(石垣)의 주위가 약 90m로 중앙에 지름이 약 4.5m인 토만두형 대가 있다”고 매우 간략하게 소개되어 있으나, 현재 봉수의 정확한 형태를 알 수 없다.

[현황]

건지산 봉수는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비교적 일찍 설치되었던 봉수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죽산군읍지(竹山郡邑誌)』에 “원일면 맹동의 건지산 봉수는 지금 폐하였다”라는 기록이 있어 『죽산군읍지』의 발간을 전후로 철폐되어 봉수의 기능을 상실하였음을 알 수 있다.

현재 봉수가 있었던 곳으로 여겨지는 산 정상에는 뚜렷한 유구의 흔적을 찾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관련된 조선시대 각종 지리지의 기록에도 구조 및 규모, 장비 현황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남아 있지 않다.

[의의와 평가]

건지산 봉수는 경기도 내에 있는 54개소의 봉수 중에서 안성 망이산 봉수[472m], 용인 보개산 봉수[471m], 강화 진강산 봉수[443.1m]와 함께 해발 높이가 400m를 넘는 고지에 위치하고 있다. 부산 동래의 다대포진 응봉에서 시작된 봉수가 망이산 봉수에서 합쳐진 신호를 받아 석성산 봉수를 거쳐 천림산 봉수로 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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