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9004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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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西里下盤石室墳 |
영어음역 | Seo-ri Haban Seoksilbun |
영어의미역 | Haban Stone Chamber Tomb in Seo-ri |
이칭/별칭 | 서리 하반곡 석실분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서리 하반 삼막골 농로 |
시대 | 고대/삼국 시대/백제,고려/고려 |
집필자 | 엄익성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서리 하반 삼막골에 있었던 백제 석실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서리 하반부락 중앙에 보호수로 관리되는 느티나무에서 서남쪽인 ‘부터골’ 방향으로 약 200m 진입하면 삼막골 입구가 나온다. 이 곳에서 북서쪽으로 개설된 삼막골 농로를 따라 약 200m 올라가면 농로가 갑자기 넓어지는 공터가 나타나는데 이 곳이 석실분 자리이다.
1986년 한양대학교 박물관 조사 때 백제시대 석실분으로 보고되었다.
당시까지 횡구식 석실분이 남아 있었고, 봉분의 높이는 2.3m, 직경 5m 규모였다. 또 석실 내부의 규모는 140×75×65㎝였다. 석실은 30×10㎝ 크기의 할석으로 2~3단 쌓았으며, 동서 장벽은 위쪽이 약간 내경(內傾)하는 구조이다. 이미 도굴 등으로 내부가 노출되어 있었다. 유물의 출토는 없었다.
1990년대까지 지역 주민들은 이 곳을 ‘고려장터’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1995년경 중장비를 이용하여 삼막골 농로를 확장 개설하던 중 그나마 남아 있던 석실분의 석재를 완전히 들어내어 파괴·망실되었다고 한다.
인근에 자리하였던 또 다른 2기 고분도 현재는 파괴·망실되었으며, 그 위치는 삼막골 입구에서 부터골 방향으로 약 100m 더 들어간 구릉의 동남사면이다. 이 곳은 현재 묘지가 들어서 있다.
당초 백제시대의 석실분으로 보고되었으나, 내부에서 출토된 유물이 없어 고분의 조성 시기는 불분명하다. 다만 최근 경기도 용인시 지역에서 구릉 사면 하단부에 단독으로 분포하는 고려시대 고분의 발굴 사례와 입지 조건 및 고분의 내부 구조가 유사하여 고려시대의 고분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