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은혜 갚은 구렁이 이야기. 뱀실, 또는 배매실은 용인시 처인구 내사면 남곡리 용곡마을의 속명이다. 1984년 5월 10일에 김량장동에 사는 정양화가 구연한 것을 채록하여, 1985년에 출간한 『내 고장 옛 이야기』에 수록하였다. 옛날에 착하고 선량한 선비가 살았는데, 불쌍한 사람만 보면 자기 일보다 더 성실하게...
겨울은 음력으로는 11월에서 1월경에 해당되며, 이즈음에 속하는 세시풍속으로는 11월 동지, 정월 설과 대보름이 속한다. (1) 동지 음식 기와집마을 사람들은 11월 동지에는 팥죽을 먹는데, 찹쌀새알심을 넣어서 만든다. 끓인 팥죽은 퍼서 밖에 뿌리는데 이것은 잡귀가 범접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모든 집에서 팥죽을 끓이는 것은 아니고, 염병을 앓다가 죽은 사람...
이윤경을 시조로 하고 이자를 입향조로 하는 경기도 용인시 세거 성씨. 한산이씨(韓山李氏)의 시조는 고려 숙종 때 호족으로서 권지호장직(權知戶長職)에 오른 이윤경(李允卿)이다. 중시조는 목은 이색의 아버지인 이곡(李穀)이다. 이곡은 이제현(李齊賢)의 문인으로 당대의 대문장으로 포은 정몽주와 더불어 경학의 대가였다. 이곡의 문하에서 권근·변계량 등의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