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경기도 용인시의 역사. 용인이라는 지명은 삼국시대 이래의 변화를 거쳐 1413년(태종 13)에 등장했다. 오늘날 용인시의 영역이 형성된 것은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기존의 용인군과 양지군, 죽산군의 일부가 통합됨으로써 그 모태가 마련되었다. 아울러 이러한 과정은 지역 내외의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 변화를 거듭해 오는 가운데 형성된...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대덕골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집터와 움. 2000년 5월부터 2001년 6월까지 기전문화재연구원에서는 죽전지구 택지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이 유적을 발굴 조사하여 청동기시대 집터 3기와 작은 움 4기, 불땐자리 1기 등을 찾았다. 구릉 가지능선 부분만 발굴조사가 진행되었기 때문에 원 지형이 그대로 남아 있는 나머지 부분에도 집터가 있을 가능성이 많...
경기도 용인 지역에서 청동기로 도구를 만들어 쓰던 시대. 청동기시대의 문화 분포 범위는 대체로 청동기의 표지 유물인 동검을 기준으로 하며, 동검의 모습이 중국의 옛 악기인 비파를 닮은 비파형 동검이 많이 찾아지는 요령 지역까지를 포함한다. 청동기시대의 시작은 기원전 13세기 이전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듯하다. 이 시기의 경작지는 집터가 대부분 낮은 구릉 지대에 있었던 점...
경기도 용인 지역에서 출토된 흙을 빚어 불에 구워 만든 용기. 우리나라에서 토기는 신석기시대부터 사용되었다. 이 시기의 토기는 빗살무늬 토기로 통칭한다. 빗살무늬 토기는 입구가 넓고 바닥은 뾰족하여 포탄을 거꾸로 뒤집어 놓은 모양이다. 청동기시대의 토기는 무문 토기로 통칭되며, 바닥이 납작해지고 문양은 점차 축소되거나 없어진다. 그러나 입구를 두겹으로 겹쳐 만든 후 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