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리
-
1919년 3월 1일부터 약 2개월 동안 경기도 용인 지역에서 전개된 독립 만세 운동. 일제의 무자비한 탄압과 식민지 정책에 대한 저항으로 항일 사상이 용인 지역에서 높아져 자주 독립을 바라는 민중들의 바람이 높아졌다. 또한 1919년 1월에 고종 황제가 갑자기 승하하자 일본인들이 독살하였다는 소문이 퍼져 민중들이 분노하였다. 또한 일본 유학생들이 2·8독립선언을 하였고 이 사실이...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맹리와 이천시 마장면 해일리에 걸쳐 있는 산. 산의 모양이 방건(方巾)과 같다고 하여 건지산으로 불린다. 『동국여지지』에는 건지산(乾之山)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죽산읍지』, 『여지도서』에는 건지산(巾之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2006년에 간행된 『용인시사』와 여러 지도에는 건지산(乾芝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산의 서쪽에는 지산컨트리클럽이 대부...
-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선사시대에서 고려시대에 이르는 무덤. 우리나라에서 고분을 비롯한 매장 유적 중 가장 이른 것은 강원도 석회암 동굴 지대의 후기 구석기시대 유적인 흥수굴 유적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매장 유적은 각 시대별로 변화하였다. 신석기시대의 패총 유적에서 발견되는 매장 유구는 주로 토광을 만들고 여러 가지 치레걸이로 장식한 시체를 안치하는 간단한 구조였다. 청...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속하는 법정리. 맹리는 맹골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맹골은 막은골〉망골〉맹골로 변화된 것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막힌 골짜기’의 뜻이다. 본래 맹동(孟洞)이라고 표기했는데 1760년[영조 36]의 『여지도서』나 1789년[정조 13]의 『호구총수』 이후 역대 기록에 빠짐없이 나타나고 있다. 본래 죽산군 원일면 지역이었으나 1914년...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맹리에 있는 약 580년 수령의 느티나무. 느릅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 꽃은 5월에 피고, 열매는 일그러진 편구형으로 10월에 익으며, 뒷면에 능선이 있고 지름이 4㎜ 정도이다. 잎은 어긋나게 달리고 긴 타원형 또는 난형이며, 잎 끝이 좁고 가장자리에 뚜렷한 톱니가 발달한다. 어릴 때 성장이 빠르고 비옥한 땅에서 잘 자라며 햇볕을 좋아하는...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맹리에 있는 삼국시대에서 고려시대에 이르는 유물산포지. 맹리 유물산포지는 네 곳에 분포되어 있어, 각각을 맹리 유물산포지1, 맹리 유물산포지2, 맹리 유물산포지3, 맹리 유물산포지4로 구분하여 일컫고 있다. 용인시와 음성 간 국도 17호선에서 맹리 행군이마을로 진입하여 동편으로 계속 가면 해발 411m의 건지산에서 남쪽으...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속하는 법정리. 미평리는 미륵뜰, 즉 ‘미륵이 있는 들판’을 한자로 옮긴 이름이다. 마을 한가운데 석조불상[약사여래불]이 있는데 마을사람들이 이를 미륵으로 부르고 한자로 옮겨 미평리라는 지명이 생겼다. 미평리의 미륵(약사여래불)은 고려시대에 조성된 것이다. 이 때 절이나 암자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이미 마을이 있었던...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좌항리 독조봉에서 발원하여 청미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미평천의 물의 근원은 두 곳이 있다. 하나는 독조봉 남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남류하는 물줄기와 맹리 건지산[410.4m] 남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남류하는 물줄기이다. 이 두 물줄기가 제일농장 앞에서 합류하여 백암면 가좌리에서 청미천 상류에 유입된다. 미평천 중류, 하류에는 미륵뜰...
-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성씨의 세거지와 집성촌. 성(姓)은 혈연적인 것을 말하고 씨(氏)는 지역을 뜻한다. 그러므로 김해김씨하면 김은 성이고 씨는 김해가 된다. 삼국시대의 시조들이 모두 성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아 우리나라에서 성을 사용한 것은 삼국시대 이전이었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통일신라까지도 성이 일반화되지는 않았던 것 같다. 통일신라 이전에 일반적으...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맹리와 백암면 가창리에 걸쳐 있는 산. 『조선왕조실록』1458년(세조 4) 9월 5일 기사에 ‘승정원에서 교지를 받들어 경기관찰사에게 치서(馳書)하기를 양지현의 자수정(紫水晶)이 나오는 곳에 감고(監考)를 정하여 간수하라.’고 하였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는 아마도 옛날에 이곳 수정산에서 자수정이 생산된 듯하다. 전체적인 형상은 원뿔...
-
조선의 대표적인 법전인 『경국대전(經國大典)』권3 예전(禮典) 상장조(喪葬條)에는 “경성에서 10리 이내와 인가의 백 보 내에는 매장하지 못한다.”는 분묘에 대한 규정이 있었다. 오늘날 용인을 비롯한 서울 근교에 조선시대 명신들의 분묘가 다수 잔존하고 있는 것은 이 때문으로, 특히 용인 지역은 조선시대뿐만 아니라 현대에도 인간의 사후 음택인 분묘가 조성되기에 가장 좋은...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맹리에 있는 한국성서선교회 소속 교회. 1950년대 초 강태국 목사가 6·25전쟁 후의 국토 재건과 용인 지역의 주민들에게 복음을 전달할 목적으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에 농도원과 복음중학교, 에덴교회를 설립하였다. 이후 맹리 지역에서 에덴교회까지 거리가 먼 관계로 맹리 지역 신자들을 위하여, 김태환 목사가 1963년 4월 23일...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속하는 행정면. 원삼면이라는 이름은 원일면의 ‘원’자와 3개 면의 ‘삼’자를 따서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본래 죽산군 지역으로 원삼면이라 하여 가좌·창동·두촌·분촌 등 9개 리를 관할하였다. 1914년 3월 1일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원일면의 미평·내동·용암·사전 등 9개 리와 근삼면의 석곡리의 일부와 양지군 목악면의 후동·신기·목악·고...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미평리의 미륵뜰에서 미륵불에게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지내는 마을 제사.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는 마을 단위나 개인적으로 미륵고사를 지내는 곳이 네 곳이나 된다. 구체적으로 목신리 구봉마을과 문촌리 문시랭이, 두창리 주내마을, 미평리 미륵뜰의 미륵고사가 그것이다. 본래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아주 오래 전...
-
1919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서 일어난 3·1운동. 1910년대 용인 지역 농민들은 일제의 강압적인 무단 통치와 열악한 사회 경제적 상황에 처해 있었다. 원삼면 시위운동은 이러한 농민들의 불만과 저항 의식이 독립 선언을 계기로 폭발한 것이다. 2·8독립선언식에 참여하였던 오의선(吳義善)과 교원 양성소에 다니던 이봉현(李鳳鉉) 등이 고향으로 내려와 황경준(黃敬俊), 최상근...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고당리에 있는 원삼면 관할 행정 기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를 구성하고 있는 1개 읍, 4개 행정동, 6개 면 중 원삼면 주민의 일상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행정 업무를 최일선에서 담당하고 있는 기관이다. 원삼면의 행정, 민원 및 주민의 복리 증진과 관련된 업무를 총괄하기 위해 설치되었다. 1914년 4월 1일 행정 구역 개편할때 원...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맹리에 있는 전통 가옥. 이은수 가옥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맹리에 위치하는데, 맹리는 옛 죽산 고을의 3대 길지 중의 한 곳이다. 이 마을 입구에는 청동기시대의 유물인 지석묘가 있는데 이것으로 보아 오래 된 주거지임을 알 수 있다. 마을의 주거지는 건지산(乾芝山)을 주산으로 삼고 수정산을 조산으로 삼았다. 지석묘에서 조금...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맹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사찰. 정선사는 30여 년 전 안양시 석수동에 있었으나, 절터가 학교 부지로 책정됨에 따라 2003년 5월 맹리로 신축, 이전한 사찰이다. 가람 배치를 살펴보면, 부지 300평에 한식 기와를 얹은 20평의 법당과 요사채 30평으로 구성되었다. 법당의 주불은 석가모니불이다. 협시불은 관세음보살과 지장...
-
경기도 용인 지역에서 청동기로 도구를 만들어 쓰던 시대. 청동기시대의 문화 분포 범위는 대체로 청동기의 표지 유물인 동검을 기준으로 하며, 동검의 모습이 중국의 옛 악기인 비파를 닮은 비파형 동검이 많이 찾아지는 요령 지역까지를 포함한다. 청동기시대의 시작은 기원전 13세기 이전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듯하다. 이 시기의 경작지는 집터가 대부분 낮은 구릉 지대에 있었던 점...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좌항리와 맹리에 걸쳐 있는 산. 마을에서는 태미산·퇴비산·까진봉 등으로 부르며, 태미나 퇴비 등의 명칭은 8부 능선에 테뫼식 토축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즉 테뫼산이 태봉산으로 변음된 것이다. 까진봉은 산사면을 깎아 내린 다음 안쪽의 흙을 파서 깎여 나간 경사면에 판축한 것이 봉우리 8부 능선을 한바퀴 돌았으므로 그 형태를 보고 붙인 이름...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좌항리에 있는 삼국시대의 토축 산성. 태봉산성은 태봉산의 9부 능선을 이용하여 축조한 테뫼식 토축 산성으로, 1985년 용인문화원의 정양화에 의해 처음으로 토축성이라는 게 알려졌다. 태봉산성은 남쪽이 넓고 북쪽이 좁으며, 각이 둥글게 돌아가는 모양으로 쌓았고, 평면 형태는 사다리꼴에 가깝다. 둘레는 서벽 31m, 동벽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