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말기의 문신. 본관은 여흥(驪興). 현감 민치서(閔致敍)의 아들이며, 민영준(閔泳駿)의 아버지이다. 민두호는 1880년(고종 17) 황주목사(黃州牧使)를 지냈으며, 1882년 여주목사(驪州牧使)에 재임하였다. 1886년에는 동지돈녕부사(同知敦寧府事)에 임명되었다. 이듬해 춘천부사에 재임하였으며 독련어사(督鍊御史)의 역을 맡기도 하였다. 행정구역이 개편된 뒤 춘천부에...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에 있는 조선 말기 문신 민영준의 불망비. 민영준이 선혜청 당상관 재임 기간 동안 선정을 베풀어 용인현의 백성들에 의해 비가 건립되었다. 옛 용인현 관아가 소재하였던 치소의 관문이자 수도 한양으로 통하던 삼남대로변인 현재의 지방도 393호선변에 인접하여 다른 비석들과 함께 남향으로 서 있다. 비좌와 비신의 상부에 있었을 개석은 망실한...
경기도 용인시에 분포하고 있는, 사적(事蹟)을 전하기 위해 나무·돌·쇠붙이 등에 글을 새겨 세워놓은 것. 비는 내용에 따라 불교유적과 관련된 탑비(塔碑)와 유교유적과 관련된 묘비(墓碑)·신도비(神道碑)·사적비(事蹟碑)·송덕비(頌德碑)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탑비는 승려의 생애를 적은 비이고, 묘비와 신도비는 공업(功業)과 학문이 뛰어나 후세에 사표(師表)가 될 만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