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대표적인 법전인 『경국대전(經國大典)』권3 예전(禮典) 상장조(喪葬條)에는 “경성에서 10리 이내와 인가의 백 보 내에는 매장하지 못한다.”는 분묘에 대한 규정이 있었다. 오늘날 용인을 비롯한 서울 근교에 조선시대 명신들의 분묘가 다수 잔존하고 있는 것은 이 때문으로, 특히 용인 지역은 조선시대뿐만 아니라 현대에도 인간의 사후 음택인 분묘가 조성되기에 가장 좋은...
조선 전기 양천허씨 용인 입향조. 본관은 양천(陽川). 자는 요구. 허금(許錦)의 증손이고, 할아버지는 허기(許愭)이다. 아버지는 허추(許樞)이며, 부인은 조선(趙璿)의 딸이다. 아들은 허담(許聃)이다. 허창(許菖)은 1450년(세종 32)에 소과(小科)에 합격하였으며, 1469년(예종 1)에 추장시(秋場試)에서 병과(丙科)로 급제하였다. 관직은 신계현령(新溪縣令)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