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대에 사족(士族)과 백성이 설립한 경기도 용인 지역의 사설 교육 기관. 서당은 민간 사설 교육기관으로 오늘날의 초중등교육을 담당하던 기관이다. 기원은 고구려의 경당(扃堂)에 있으며, 고려와 조선을 거쳐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교육기관이다. 서당의 사회적 역할과 의미가 증대된 것은 16세기 사림의 등장과 시기를 같이하는 것으로, 중종(中宗)대 사림파의...
일제강점기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대대리 음다라니마을에 있었던 서당. 1900년대 초 선비 풍서순(馮敍淳)[1874~1957]이 직접 경영하던 서당이다. 일반적인 서당은 강미를 받았으나 풍서순은 끼니가 어려운데도 끝까지 받지 않았고, 이에 학부형들은 감사의 표시로 나무를 해다 주거나 일손을 돕는 것으로 대신하였다. 학동은 보통 5~6명에 불과하였으며, 1~2명이 공부할 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