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40년 영조가 선죽교를 지나다가 느낀 감회를 지은 어제시(御製詩). 「선죽교시(善竹橋詩)」는 영조가 선죽교를 지나가다 포은 정몽주의 도덕과 충정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한시 작품이다. 본래는 석비에 새기어 개성의 선죽교 옆에 세운 것으로, 훗날 시판(詩板)으로 만들어져 처인구 모현읍 능원리에 있는 포은선생영당의 벽에 걸렸다. 칠언으로 2구만 전한다. 소지(小識)에 「선...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청덕동에 있는 영일정씨 주부공 정충전의 신위를 주향한 사당. 청덕재는 포은 정몽주의 7대손 정충전(鄭忠傳)과 그 후손의 제향을 받드는 사묘이다. 정충전은 1567년(명종 22) 10월 13일에 출생, 1624년 이괄의 난 때 종묘의 직장으로서 임금을 호종하였다. 어가가 진위현에 이르러 수레꾼들이 모두 흩어지자 정충전은 수레를 끌어 공주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