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서예가. 본관은 광산(光山). 자는 도상(道常), 호는 기오당(寄傲堂). 충정공 김약시(金若時)의 후손이다. 김우형은 1650년(효종 1) 증광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검열이 되고, 1657년 정언(正言), 1661년 헌납·사간, 이듬해 집의·홍문관교리를 지냈고, 시독관으로 임금 앞에서 통감강목과 대학을 강론하였다. 1669년 좌부승지, 이듬해 도승지...
경기도 용인시의 명지대학교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1486년(성종 17) 간행된 보조국사 지눌의 수행 지침서.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法集別行錄節要幷入私記)』는 지눌(知訥)[1158~1210]이 입적하기 한 해 전인 1209년(52세), 곧 사상적으로 가장 원숙한 시기에 당나라 승려 종밀(宗密)의 『법집별행록(法集別行錄)』의 번잡한 내용을 간략히 줄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