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당시 이동면]에서 일어난 3·1운동. 1910년대 용인 지역 농민들은 일제의 강압적인 무단 통치와 열악한 사회 경제적 상황에 처해 있었다. 이동면 시위운동은 이러한 농민들의 불만과 저항 의식이 독립 선언을 계기로 폭발한 것이다. 묵리의 굴암사 주지 원공은 서울에서 만세 시위를 직접 목격하고 3월 20일 굴암사로 돌아와 승려들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