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에 있는 조선 중기 연안부부인 전씨의 묘. 연안부부인 전씨(田氏)는 성종의 장모이자 중종의 외할머니로, 영원부원군(鈴原府院君) 윤호(尹壕)의 부인이다. 윤호가 신창현감으로 있을 때인 1462(세조 8)년 6월 26일 낳은 딸이 성종의 계비인 정현왕후(貞顯王后)이다. 본래 성종의 비는 한명회의 딸이었으나 19살로 요절하였고, 뒤를 이어...
조선의 대표적인 법전인 『경국대전(經國大典)』권3 예전(禮典) 상장조(喪葬條)에는 “경성에서 10리 이내와 인가의 백 보 내에는 매장하지 못한다.”는 분묘에 대한 규정이 있었다. 오늘날 용인을 비롯한 서울 근교에 조선시대 명신들의 분묘가 다수 잔존하고 있는 것은 이 때문으로, 특히 용인 지역은 조선시대뿐만 아니라 현대에도 인간의 사후 음택인 분묘가 조성되기에 가장 좋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에 있는 조선시대 연안부부인 전씨의 사묘. 연안부부인 전씨는 영원부원군 윤호의 부인이자 성종의 장모이며, 중종의 외할머니이다. 윤호가 신창현감으로 있을 때 부인 전씨가 낳은 딸이 후에 성종의 계비가 된 정현왕후이다. 성종의 비는 본래 칠삭둥이 한명회의 딸이었으나 19살 때 요절하였고, 연산군의 어머니인 윤숙의가 계비가 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