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 용인 출신의 환관. 양지현(陽智縣)에서 태어난 진입(眞立)은 일찍이 명나라에 건너가 선종(宣宗) 황제 때 환관(宦官)이 되었다. 주로 활동한 시기는 15세기 전반으로, 명나라 황제의 신임과 총애를 두텁게 받아 조선에서도 함부로 하지 못했다. 성품이 순박하고 정직하여 황제의 신임을 받을 수 있었다고 전하는데, 조선과의 관계도 원만하였다. 아버지는 진익생(眞益生)...
고려시대 경기도 용인 지역에 설치된 특수 행정 구역. 처인부곡은 언제 설치되었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없지만, 1018년(현종 9)에 이미 그 이름이 기록에 보이는 것으로 미루어 고려 이래 특수한 행정 단위의 하나로 기능했을 것이다. 『고려사(高麗史)』·『세종실록(世宗實錄)』·『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동국여지지(東國輿地誌)』·『용인현읍지(龍仁縣邑誌)』(18세...
고려 후기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지역에 설치된 행정 구역. 수원부에 속해 있던 부곡이었으나 1232년(고종 19) 처인성(處仁城) 전투에서 승첩하자 지역민에 대한 전공의 포상으로 일반 군현으로 승격되어 처인현이 되었다. 「최서묘지명(崔瑞墓誌銘)」·『삼국사기(三國史記)』·『고려사(高麗史)』·『세종실록(世宗實錄)』·『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