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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 애국지사 정철수 선생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9D02000106
영어음역 Hangil Aegukjisa Jeong Cheolsu Seonsaeng
영어의미역 Leading Dissident Jeong Cheolsu
지역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능원마을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양화

본관은 영일이며 포은 정몽주 선생의 직계 대종손으로 능원리 71번지에서 출생하였다. 현 고려대학교의 전신인 보성정문학교 법과(法科)에 재학하던 중 1944년 일제의 강요에 의해 강제로 학병(學兵)으로 끌려갔다.

중국 산동성의 성도(省都)인 제남(濟南)에서 탈출하여 팔로군에 투신하여 1944년 3월부터 조선독립동맹 태항분원에 들어갔다.

이름도 정고철(鄭高哲)로 고친 후 조선의용군 등에서 항일 무력투쟁을 폈다. 고향에서도 보지 못한 태극기를 먼 중국 땅에서 처음 보았다고 하며 애국가 연주도 처음 들었다고 한다. 이후 길림성 동부지역군구의 사단장을 지냈으며 중국의 국공내전으로 인해 귀국하지 못하고 중국에 남게 되었다. 길림시에 조선중학교를 설립하여 초대 교장에 취임한 것을 시작으로 연변대학 교수에 이르기까지 민족교육에 헌신하여 중국 내의 조선족사회에 커다란 족적을 남겼다. 1985년 가족을 이끌고 영구 귀국하였으며,1989년 영면하였다. 항일투쟁의 경과를 술회한 자서전 『어느 학도병의 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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