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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곡 조광좌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9B03000205
영어음역 Hoegok Jo Gwangjwa
지역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 기와집마을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선영

회곡 조광좌(趙光佐)는 조선 중기(1483~1521)의 문신으로 사은정의 주인공 정암, 음애, 방은과 같이 친우를 맺었다. 1507년 사마시에 합격하여 성균관 유생으로 박경(朴耕)·김공저(金公著)의 옥사에 연루되어 투옥되었다. 1518년 형조좌랑, 1519년 지평(持平)이 되어 “중종반정 시 공신으로 책봉된 자 중에 공이 없이 책봉되어 녹을 받고 있는 자가 매우 많으니, 지금 용단을 내려 가려내지 않으면 뒤에 폐단이 많을 것이다.”라고 간언하였으나 “공의 유무를 다시 확인하기가 어려울 뿐 아니라 이미 공신으로 정하여진 바를 고친다는 것은 옳지 않다.”는 하답으로 거절당하였다.

기묘사화 때 조광조(趙光祖)의 일당으로 몰려 삭직되었고, 이때 득세한 남곤(南袞)·심정(沈貞) 등이 사림(士林)을 해치고 왕의 총명을 흐리게 한다 하여 이들을 제거하기로 모의하고 안처겸(安處謙) 일당 등 10여명이 관련되어 처형된 신사무옥(辛巳誣獄) 때 장형을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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