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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주 만들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9A03000305
영어음역 Meju Mandeulgi
영어의미역 Making a Brick of Dried Fermented Soybeans
지역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학일마을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현미

메주는 흰콩으로 만드는데, 입동 무렵 쑨다. 이를 ‘메주쑤기’라 한다.

메주를 쑤는 시기는 입동 무렵 김장하기 전에 주로 한다. 하지만 각자 여유 있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시간이 되는대로 메주를 만든다. 메주는 콩 1~2말을 도주받아서 쑤고, 자녀들에게도 나눠준다.

메주를 삶을 때 물의 양은 콩의 2~3배 정도 넣고 삶는데, 물은 한번에 다 넣고 삶는다. 물이 너무 적어 탈 것 같은 경우에만 더 물을 붓고 그렇지 않으면 처음부터 그 물에 넣고 삶는다. 메주 삶기는 하루 종일 걸리는데, 식전에 콩을 씻어서 일어서 솥에 앉혀놓고 불을 때서 우루루 끓여 놓으면 오후 4시경에는 큰 장작 하나 남겨두어 은은하게 불을 때어 푹 익힌다. 삶는 시간은 8~10시간 정도이다. 메주를 삶을 때는 삶은 콩 색깔이 빨갛도록(또는 꺼멓도록) 푹 삶아지도록 불을 때야 한다. 이래야만 끈기가 있고 찧었을 때도 메주 만들기가 좋다. 삶은 콩 색깔이 하야면 안 되는데, 이렇게 되면 끈기가 없어 서로 섞어지지도 않고 차지지도 않게 된다.

삶아진 콩은 뜨거울 때 절구에 찧어서 그릇에 담아서 눌러 놓는다. 식은 것을 찧게 되면 ‘한 합’이 잘 안 되서 좋지 않으며, 너무 거칠게 찧어도 알맹이가 겉돌아 한 몸이 되는 것이 어렵다. 예전에는 돌절구에 삶은 메주콩을 찧어서 메주를 만들기도 하였지만, 요즘은 삶은 메주콩을 고무 다라에 놓고 찧어서 메주를 만든다. 예전에는 메주를 만들기 전 ‘틀’을 짜서 그 안에 보자기를 깔고 찧은 메주콩을 넣은 뒤 베주머니로 덮고 꼭꼭 밟아서 만든다. 이렇게 밟는 이유로는 ‘한 합’이 되어야 메주가 잘 뜨고, 장맛이 좋기 때문에 꼭꼭 눌러 밟는다.

만든 메주를 평상 위에 하루 동안 놓아 굳게 만든 후 매달아 말린다. 다 마르면 메주를 걸어 매달아 띄운다. 메주를 거는 전용 걸이가 수돗가 옆 벽에 걸려있다.

2006년에는 메주를 60~70가마를 쒔는데 하루에 10가마 정도 쑤었다. 메주를 쑤는 작업은 마을에 있는 방앗간에서 한다. 메주의 형태를 만들 때는 메주틀에 넣어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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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주에 사용되는 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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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주 말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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