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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풋한 봄철 먹거리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9A02000304
영어음역 Putputan Bomcheol Meokgeori
영어의미역 Fresh Spring Foods
지역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학일마을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현미

봄은 음력으로는 2월에서 4월경에 해당되며, 이때쯤이면 얼었던 땅이 녹고, 겨울을 이겨내고 갖은 나물들이 자라나서, 마을 아낙네들은 바구니 하나 옆에다 끼고 나물을 캐 와서 입맛 없는 계절에 입맛을 돋게 한다. 달래로 양념장을 만들어 김과 함께 싸 먹을 때 양념간장으로 얹어 먹고, 냉이로 된장국도 끓이고 고추장이나 된장으로 양념한 냉이나물도 무쳐 낸다. 씀바귀도 캐 와서 나물로 만들어 쌉싸름한 봄맛을 즐긴다. 그래서 학일마을에서는 봄에는 산나물 채취, 씨앗 파종, 표고버섯 종균 접종, 못자리 벼 심기, 배꽃 솎아주기 등의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이즈음에 속하는 세시풍속으로는 2월 초하루, 3월 삼짇날, 4월 초파일이 속하는데, 학일마을 사람들은 삼월 삼짇날은 지키지 않는다. 4월 초파일은 불교를 믿는 이들이 절에서 지키는데, 이 지역은 천주교 신자들이 많은 곳이라 그다지 지키는 사람이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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