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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904032
한자 檀國大學校石宙善記念博物館
이칭/별칭 단국대학교 박물관
분야 문화·교육/교육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126[죽전로 152]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장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대학 박물관
면적 3,657㎡
주소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126[죽전로 152]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전화 031-8005-2389
홈페이지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http://museum.dankook.ac.kr)

[정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에 있는 단국대학교 부설 박물관.

[개설]

1967년 개관하여 발굴과 유물수집 활동을 통해 1만여 점의 고고·미술 분야의 유물을 보유하고 있는 단국대학교 박물관이 한국복식사 분야의 권위자인 난사(蘭斯) 석주선(石宙善) 선생이 기증한 전통복식 및 민속 유물을 전시하던 단국대 ‘석주선기념민속박물관’을 통합하여 1999년 3월 26일 ‘석주선 기념박물관’으로 새롭게 태어난 대학박물관이다.

[변천]

단국대학교 박물관은 1967년 11월 3일 개교 20주년 기념일을 맞아 ‘단국대학교 부속 박물관’으로 개관하였다. 이후 한국복식사 분야의 개척자이며 민속학계의 권위자인 고(故) 난사 석주선 박사가 일생을 통해 연구하고 수집한 전통복식 및 민속 유물 3,365점을 기증받아 1981년 5월 2일 ‘석주선기념민속박물관’을 개관하게 되었다. 이로써 민속·복식 분야의 유물을 소장하고 전시·연구하는 ‘석주선기념민속박물관’과 고고·미술 분야의 유물을 소장하고 연구·전시하는 ‘중앙박물관’으로 나뉘어 운영되었다. 1999년 3월 26일 두 박물관을 통합하여 ‘석주선기념박물관(石宙善紀念博物館)’으로 운영기 시작하였으며, 2007년 8월 학교가 한남동 캠퍼스 시대를 마감하고 용인의 죽전캠퍼스로 이전하면서 연면적 4,844㎡ 규모의 새 박물관을 신축하여 2009년 4월 14일 개관하였다.

[현황]

석주선기념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에 총 3,657㎡ 규모의 면적으로, 4개의 전시실과 3개의 수장고를 갖추고 있다. 전시실은 고고·역사부와 민속·복식부로 나뉘어져 있는데 고고·역사부는 1967년 개관 이후 지속적인 지표조사와 발굴조사를 실시하여 1967년 경남 사천 구평리 패총 발굴 등 20여 차례에 이르는 발굴과 유물수집 활동을 통해 1만여 점이 넘는 전시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매년 정기연구발표회를 개최하여 신진 연구자 발굴에 힘쓰고 있다.

민속·복식부에는 석주선 선생의 기증유물 3,365점을 토대로 출토유물의 발굴에 힘써 중요민속문화재 11건 101점을 포함해 조선시대의 다양한 출토 복식류를 소장하고 있다. 1981년 국내 최초의 출토복식 특별전을 개최한 이래 출토복식을 주제로 특별전과 학술발표회를 개최하여 한국 전통복식사 연구의 중심이 되고 있다.

제1, 2전시실은 고고 미술품을 전시하는 곳으로 단국대학교 박물관 시절부터 수집을 해 온 유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3, 4전시실은 민속·복식 관련 전시실로 난사 석주선 박사가 평생에 걸쳐 수집해 온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제1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중요 유물을 우리나라 역사의 흐름에 따라 전시하였다. 박물관 개관 이후 지표와 발굴조사를 통하여 수집하거나 출토된 각종 토기, 철제와 금속유물, 도자기 등을 전시하였다. 국보인 단양 신라 적성비와 중원 고구려비의 발굴 관련 자료를 비롯하여 조선시대의 귀마루 기와, 고려시대의 얼굴무늬 평기와, 강원도 양양 진전사터의 동용두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특히 1910년에 안중근 의사가 1910년 3월에 직접 쓴 유묵 원본이 전시되어 있다. 그 옆에는 구한말 고종황제의 헤이그 특사로 갔던 이준 열사의 친필 서구 원본이 나란히 있다.

제2전시실은 도량형, 목수들의 연장, 문방구, 조선시대 가구 등과 같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여 조상들의 삶의 지혜와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민속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선조들의 예술혼을 오늘날 계승하고 있는 인간문화재들의 기증작품과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예술가인 백남준 선생의 판화도 전시하고 있다.

제3전시실은 조선시대부터 개화기까지의 복식들과 소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적인 복식 이외에도 혼례복식, 어린이 복식, 궁중 여성들의 장신구 등을 볼 수 있어 당시의 복식문화를 이해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되도 있다. 특히 덕온공주 유물을 비롯한 중요민속문화재, 17세기 남아 미이라의 출토 과정과 복식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제 4전시실은 조선시대의 출토복식을 시대순으로 정리한 곳인데, 분묘에서 출토된 16세기~19세기까지의 유물을 시대별로 비교 전시하여 단령, 철릭, 장옷, 저고리 등의 시대별 유행과 변천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방한다.

[의의와 평가]

2007년 8월 단국대학교가 서울 한남동에서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으로 이전하면서 박물관도 함께 이전하여 각 분야별 유물 특성에 맞는 전시와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독립된 전시 공간 뿐 아니라 유물의 안전한 관리를 위한 수장시설을 갖추게 되었다. 또한 전시유물 뿐 아니라 출토복식유물에 대한 보존처리시설 등을 갖추어 복식유물의 보존과 복원 등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학 박물관으로서의 중요한 기능인 학술연구에 필요한 자료의 수집과 정리, 발굴조사 활동, 전시와 교육 현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난사 선생의 고귀한 정신과 공로를 기리고 대학 박물관의 특성을 살려 학교 발전에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문화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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