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에 있었던 사립 중학교.

[변천]

복음학교는 1952년 강태국 목사가 우리나라 농촌발전을 위하고 기독교 복음을 전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한 학교이다. 설립 당시 원삼면 미평리, 사암리 일원에 토지를 구입하여 미평리에 복음중학교(인근주민과 설립자가 부르는 명칭)를 설립하고 사암리에 농도원이라는 농장을 건립하여 농장은 김용기 장로가 경영하고 복음중학교는 이근태 장로가 맡아 교육하였다.

당시 학생은 중학교에 입학 못한 어린이들이었으며 일반 중학교와 같은 교육과정이었다. 복음학교는 일반 교육 뿐아니라 농업기술 습득을 위한 학교이므로 학생 스스로가 농도원에서 직접 실습을 통한 교육도 중시하였다. 1960년대 초 정규학교로 인가받았으나 일반 중학교 입학생이 증가하자 학생이 줄어 1965년 폐교하였다. 그간의 업적으로 많은 선교사를 배출하여 본래 목적인 복음전파에 많은 공헌을 하였고 농도원은 주인이 바뀌어도 농도원 이름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친환경 낙농 농장으로 발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