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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902308
한자 敎育
영어음역 Gyoyuk
영어의미역 Education
분야 문화·교육/교육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경기도 용인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태근

[정의]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교육 기관, 시설 및 관련 시책.

[개설]

용인 지역에서 교육은 오래전부터 어떤 형태로든 실시가 되었지만 기록에 전하는 것은 조선시대 이후이다. 조선시대에는 공적 교육기관인 향교나 재지 사족들이 선현의 제향을 위해 세운 서원이 교육을 담당하였다.

용인 지역에는 포은 정몽주 등 많은 선현의 유택이 있다. 따라서 그 학덕을 따르기 위해 이주해 오는 후손들이 많아 이들 역시 용인교육에 상당한 영향을 주었다. 그러나 그러한 교육은 대부분 양반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고 일반 서민들은 근대 이후에 가서야 교육의 혜택을 누릴 수 있었다.

용인의 근대 교육은 1900년대 이후에 와서 구국 운동 차원의 민족적 교육과 함께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에는 식민지적 통제를 위한 교육과 함께 전쟁 동원을 위한 교육도 실시되었다. 용인 지역의 중등 교육은 주로해방 직후에 실시되기 시작했으며 고등학교는 한국전쟁 이후에나 설립되기 시작하였다.

용인 지역에서의 대학 교육은 1953년에 이전해 온 중앙농림대학이 그 효시였으나 1970년대 중반까지는 대체로 열악한 상태였다. 그러나 1970년대 후반 이후로 교통이 편리해지면서 서울에 소재한 많은 대학이 제2캠퍼스를 조성하거나 직접 이전해오기도 하였다. 1990년대 이후에는 용인 서부 지역의 택지 개발로 인구 유입이 증가하여 많은 학교가 신설되었다.

[변천]

근대 이전의 용인 지역 교육은 대다수 서민들의 경우 생활에 필요한 기술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하는 정도에 그쳤다. 그러나 귀족이나 하급 관료층의 경우 관직에 진출하는데 필요한 유학, 무예, 기술학과 같은 교육이 이루어졌다. 그 밖에 사찰을 중심으로 승려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도 실시되었다.

용인 지역에서 교육 활동에 관한 기록이 나타나는 것은 조선시대 초기이다. 조선시대 들어와서 각 군현 마다 향교를 세워 관직에 진출 할 수 있는 유학 교육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난다. 당시 용인은 용인현양지현으로 나뉘어 있었으며 양현에 각기 1개소의 향교가 설립되었다. 용인향교는 1400년(정종 2)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본래 마북리 구교동에 있었으나 일제강점기 때 현재 위치로 옮긴 것이다.

양지향교는 1523년(중종 18)에 세워진 것으로 전한다. 그러나 『동국여지승람』을 보면 1413년(태종 13) 관원으로 현감과 훈도가 각 1명씩 있었다는 기록이 나와 있다. 따라서 그 이전에 이미 향교가 세워져 교육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조선시대 후기에는 사립 교육기관이라 할 수 있는 서원이 세워져 선현에 대한 제향과 더불어 지역의 사족들을 위한 교육이 실시되었다. 서원은 용인현에서만 3곳(충렬서원, 심곡서원, 한천서원)이 건립되어 있었다.

용인 최초의 서원은 1576년(선조 9) 건립된 정몽주조광조를 함께 모셨던 죽전서원이다. 서원의 위치도 두 사람 묘의 중간인 현 죽전동에 있었다. 충렬서원포은 정몽주를 모셨던 서원이다. 죽전서원이 임진왜란으로 크게 훼손되자 1605년(선조 38) 정몽주 묘 밑으로 옮겨 중창하고 충렬서원이라 하였으며 1609년(광해군 1)에 사액을 받았다.

심곡서원정암 조광조를 모신 서원으로 1650년(효종 1)에 건립과 함께 사액을 받았다. 한천서원은 현 이동읍 천리에 있었으며 도암 이재를 배향하던 곳이었다.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용인에서는 심곡서원만 남기고 두 서원이 철폐되었다. 그러나 충렬서원은 후손과 유림들에 의해 다시 중건되었다.

용인의 근대 교육은 19세기 초부터 전래된 천주교와 1894년부터 세워지기 시작한 개신교 교회에서 성경이나 찬송가를 가르치게 되면서 시작되었다. 기록에 나타나 있는 근대 교육기관으로는 1900년대 초 기흥구 서천동에 세워진 서천공립소학교가 최초이다.

이 후 1906년 마북동에 있는 용인향교에서 명륜학교를 세워 현재의 신갈초등학교로 명맥을 잇고 있다. 1908년에는 양지리추양학교(현 양지초등학교), 김량장동의 진명학교, 원삼면 좌항리의 명신학교, 죽릉리삼악학교, 두창리의 훈도학교 등이 세워졌으며 그 외 백암면 근삼리에 노동야학, 용천리에 봉양학교도 세워졌다.

일제강점기의 용인교육은 초기부터 통제가 강화되어 명륜학교의 뒤를 이은 용인보통학교와 추양학교의 뒤를 이은 양지보통학교를 공립학교로 만들었다. 특히 시당 여준이 교육 활동을 펼쳤던 삼악학교와 같이 민족 교육을 실시했던 사립학교는 탄압을 가하여 결국 폐교시켰다.

한편 일제는 식민지 교육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1915년 김량장동에 세운 김량공립보통학교(현 용인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930년대까지 각 면마다 1개교의 보통학교를 세워나갔다. 이와 함께 1913년 김량장동에 용인심상소학교와 1916년 신갈동에 기흥심상소학교 등 일본인을 위한 교육기관을 설립하여 조선인과 차별된 교육을 실시하였다.

일제에 의해 세워진 학교로는 잠사강습소, 농사훈련소, 간이학교, 청년훈련소가 있었다. 잠사강습소는 1915년 양지에 세워진 후 1929년 연천으로 옮겨갈 때까지 경기도 직영으로 운영되었다.

농사훈련소는 1930년대 역북동에 세워졌으며 농업 실습을 통한 청년 교육을 실시하였다. 간이학교는 1930년대 이동면[현 이동읍] 천리, 백암면 장평리, 고기동, 모현면[현 모현읍] 능원리, 운학동 등 보통학교가 먼 곳에 주로 세워졌다. 교육 기간은 2년 정도였으며 해방 후에는 대부분 국민학교로 승격되었다.

1940년대 일제의 청년 군사 훈련을 위해 세워진 청년훈련소로는 용인공립청년훈련소, 이동공립청년훈련소, 백암공립청년훈련소, 신갈공립청년훈련소, 내사공립청년훈련소, 원삼공립청년훈련소가 있었다.

한편 타 지역과 유사하게 용인에서도 주민들이 주도하여 일제에 모든 교육을 위탁하지 않고 스스로 서당, 강습소, 야학 등을 열어 민족정신을 함양하고 국민 교화에 노력한 흔적을 찾아 볼 수 있다.

해방 이후로 교육과 관련된 용인 지역의 변화는 부족한 교육 시설 확충으로 나타났다. 초등 교육 부문에서는 1945년 기흥초등학교가 개교하였고 남곡초등학교, 한터초등학교, 어정초등학교가 분교로 출발하였다.

1946년에 태성중학교가 개교한데 이어 1947년 용인여자중학교가 개교하게 되면서 용인에서도 중등 교육이 실시될 수 있었다. 또한 1947년부터 중학교가 세워지기 어려운 곳을 중심으로 백암고등공민학교(현 백암중학교)를 비롯한 고등공민학교가 세워지기 시작하였다.

고등학교 교육의 경우 1952년 태성고등학교의 개교에 이어 1954년에는 용인고등학교가 개교하게 되면서 용인에서도 고등학교 교육이 실시될 수 있었다. 1953년에는 용인 지역 대학의 효시라 할 수 있는 중앙농림대학이 양지면 남곡리로 이전해 와 1959년까지 운영되었다.

1978년 현재의 용인 소재 대학 중 가장 먼저 이전을 시작한 강남사회복지학교(현 강남대학교)가 1980년 이전을 완료하였다. 이때부터 용인은 대학 도시로서의 모습도 갖추기 시작하였다. 한편 1965년에는 용인 지역 최초의 유치원인 경남유치원이 김량장동에 개원하였다. 2005년에는 용인시의 학력 우수 학생의 유치 차원에서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속 외국어고등학교가 개교하였다.

[현황]

1990년대부터 용인교육은 서부 지역의 택지 개발로 인구 유입이 급증하면서 학교가 대거 설립되었고 비약적인 팽창을 가져왔다. 1992년에는 유치원 44개원, 초등학교 31개교, 중학교 11개교, 고등학교 6개교, 대학 이상 학교가 8개교이고 초·중·고 학생 수도 32,891명에 불과하였다.

하지만 2010년 현재 용인시에 유치원 학교 현황을 보면 다음과 같다. 유치원은 147개원이며(공립 87, 사립 60), 학급 수는 587(공립 126, 사립 587)학급, 원아수는 13,094(공립 2,994, 사립10,100)명, 교원 수는 776(공립129, 사립647)명이다.

초등학교는 모두 공립이며 분교를 포함하여 97개교이다. 학급수는 2,341학급, 학생수는 72,649명, 교원 수는 3,072명이다. 중학교는 45개교(공립40, 사립5), 학급 수는 952(공립870, 사립 82)학급, 학생 수는 35,095(공립 32,271 사립 2,824)명, 교원 수는 1,694(공립 1,545 사립149)명에 이른다. 고등학교는 25개교(공립 21, 사립4), 학급 수는 677(공립 555, 사립 122)학급, 학생 수는 25,507(공립 21,021, 사립 4,485)명, 교원 수는 1,647(공립 1,371, 사립276)명에 이른다.

대학은 경희대학교를 비롯하여 10개 대학이 있으며, 각 대학에 대학원을 두고 있다. 또 대학원으로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웨스트민스터 대학원대학교, 중앙신학 대학원대학교가 있다. 현재 신설예정 학교로는 초등학교 1개교, 중학교 3개교, 고등학교 1개교가 있다. 교육행정기관으로 경기도 용인교육지원청과 용인시청 내에 교육체육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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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4월 현재 용인군 교육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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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 현재 용인시 교육 현황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9.05.13 행정지명 현행화 모현면에서 모현읍으로 변경 사실 반영
2011.03.11 [수정] 현황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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