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용인시에서 매년 9월에서 10월 중에 개최되는 디지털 정보 문화 축제.

[개설]

경기도 용인시는 2001년 시민 컴퓨터 경진대회 개최와 2002년 국제정보올림피아드 행사 유치를 통하여 IT(Information Technology) 지식 정보 도시를 만들기 위한 준비를 하였다. 이를 토대로 매년 용인사이버페스티발을 열어 경기도 용인시를 IT 지식 정보 도시로 육성하는 동시에 문화 축제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확립해 가고 있다.

[연원 및 개최경위]

경기도 용인시 지역은 수도권 남부에 있는 교통의 요충지로서 1·2·3차 산업이 고르게 분포하고 있으며, 삼성반도체나 휴맥스 등을 비롯한 30여 개 이상의 IT 관련 기업들이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 용인시는 IT 기술을 활용한 문화 축제와 건전한 게임 문화를 보급할 수 있는 대규모 행사를 기획하였다.

먼저 2001년 제1회 시민 컴퓨터 경진대회를 개최하였다. IT 기술의 발달과 변화의 흐름에 맞추어 매년 행사 규모를 키워갔다. 2004년 제4회 대회부터는 명칭을 용인사이버페스티발로 바꾸고, 전국대회 규모로 확대하였다.

[행사내용]

용인사이버페스티발 행사는 IT 콘텐츠 공모, IT 경시 및 게임대회, IT 전시회, 부대 행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2001년 제1회 축제는 시민 컴퓨터 경진대회를 중심으로 10월 6일에서 10월 8일까지 용인송담대학과 인근 PC방에서 열렸다. 2개 종목 9개 부문에 643명(학생 545명, 일반인 98명)이 참가하였다.

2002년 제2회 축제는 사이버 문화 축제라는 이름으로 4월 7일에서 4월 14일까지 열렸다. 7개 종목 19개 부문으로 전년도 대회보다 좀더 확대하여 718명(학생 628명, 일반인 90명)이 참가하였다. 부대 행사로 로봇경연대회와 경품 행사가 열렸다. 2003년 제3회 축제는 사이버 정보 문화 축제라는 이름으로 5월 24일에서 5월 25일까지 실내체육관, 강남대학교, 용인송담대학에서 열렸다. 9개 종목 29개 부문에 1,402명(학생 1,210명, 일반인 192명)이 참가하였다. 부대 행사로 로봇경연대회, 경품 행사, 프로게이머 초청 경기를 선보였다.

2004년 제4회 축제부터는 용인사이버페스티발로 이름을 바꾸었으며, 행사 규모도 커졌다. 제4회와 2005년 제5회 축제는 각각 10월과 9월에 3일간 열렸는데, 그 전보다 참가 인원과 종목이 크게 늘어나고 부대 행사도 다채로워졌다. 2006년 제6회 축제는 9월 15일부터 9월 17일까지 3일간 용인실내체육관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11개 종목 16개 부문에 4,534명이 참가하였고 76명이 수상하였다.

총 참여 인원은 20,000여 명으로, 행사 내용을 보면 특별 프로그램, 대회 프로그램, 상설 프로그램으로 나누어진다. 특별 프로그램은 IT 포럼, 개막식 및 축하공연, 가을밤의 크로스오버음악회, 24개 팀이 참가한 전국배틀로봇축구대회로 구성되었다. 대회 프로그램은 전국 고등학교 스타리그전, 용인시민게임대회, 실버게임대회 및 초등부·장애인 정보검색대회, 가족이 함께하는 현장즉석게임대회가 있었다. 상설 프로그램은 신기술과 유비쿼터스 영상관으로 이루어진 IT 전시관, 로봇댄스체험전, 어린이과학상자전, 전자투표체험관, 농산물 웰빙관 등이었다.

[현황]

용인사이버페스티발은 2001년부터 매년 9월에서 10월 사이에 경기도 용인시 지역에서 열린다. 2007년에는 제7회 용인사이버페스티발이 9월 28일에서 9월 30일까지 문화복지행정타운 청소년수련관 일대에서 열렸다.

주요 행사 내용은 샷온라인 등 6개 종목 국산 게임의 국제 온라인 대회인 GNGWC 2007(Game ＆ Game World Championship 2007) 한국대표선발전, 스타크래프트·스페셜포스·피파온라인 종목의 GAME SPRIT 2007 전국게임대회, 전국 IT 공모전, 용인시민 IT 경진대회, 로봇스쿨·IT스쿨·영재스쿨·경제스쿨로 이루어진 교육박람회 운영 등이다.

2011년 용인사이버페스티발을 용인사이버 과학축제로 축제 명을 바꾸었다. 2011년에는 수지체육공원에서 10월 7~9일까지 개최하였다.